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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질서 준수로 깨끗하고 안전한 의병제전’
‘법질서 준수로 깨끗하고 안전한 의병제전’
  • 승인 2008.04.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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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발상지 의령에서 의병제전이 해마다 4월에 대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제36회를 올해 행사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간 문화와 체육 등 35개 종목이 의령공설운동장과 의령천 둔치 일원에서 웅장하게 펼쳐진다.

의병제전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의병장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의 의병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도 우수축제로 선정 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의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행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불법주차, 무단횡단 등 교통질서와 오물투기, 음주소란 등의 법질서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기초생활 질서를 지키지 않는다면 제전의 의미는 퇴색되고 말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줄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의령 큰줄땡기기가 3년만에 열리는 한편 많은 도민과 자매 도시인 중국 산동성 요성시, 전남 무안군, 사천시 등에서 친선 사절단이 의령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찰에서 홍보 및 단속 활동을 전개하겠지만 이에 앞서 의령군민들은 주인 의식을 갖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법질서를 준수하고 방문하는 관람객들도 법질서를 잘 지켜준다면 도내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서는 아름답고 자유롭고 편리한 것’을 강조하는 한 표어가 생각난다. 질서는 우리 모두가 지킴으로써 나도 편하고, 자유스럽고, 또 거기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 모두 법질서를 지키자.

<의령경찰서 경무계장 이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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