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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에너지위기를 에너지강국의 기회로
[발언대] 에너지위기를 에너지강국의 기회로
  • 승인 2008.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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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전력수요가 6,000만kW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국내 경제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력수요는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거기다 유가마저 급속히 인상되면서 제3차 오일쇼크가 발생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온 국민이 아는 바와 같이 자원빈국이다.

급등하는 고유가는 우리의 살림을 매우 어렵게 하고 있으며, 교토의정서의 발효로 온실가스 발생제한 의무라는 미래의 복병이 우리의 앞을 가로 막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가진 자원과 인력, 기술 등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강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원자력이 현실적인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한다. 물론 에너지원으로는 수력, 화력,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전력원이 있지만 우리의 수요와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용량과 온실가스 발생 등 장애요인으로 한계가 있다. 다행스럽게 우리에게는 전력설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원자력이라는 강력한 대응설비가 있다. 더욱이 올해 원자력 발전 30주년이 되었다. 성년이 된 우리의 원자력이 이용률 면에서나 안전성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음은 온 국민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이라도 하듯 1,400
MW급 원전을 국내기술로 건설 중이며, 해외 원전사업에도 적극 참여 하고 있다고 들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 라는 옛 말처럼 원자력산업이 성장하여 세계시장을 주도 할 수 있도록 국민적 지지를 보내야 한다.

물론 원자력 발전에는 방사성 폐기물관리라는 과제가 있다. 이는 모든 만물의 이치와 상응되는 관계로 원인에 의해 생산되는 부산물이다. 전용의 저장설비, 처리시설 구비로 충분히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전 국민은 에너지 절감을 적극 실천하고, 정부는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사업을 중장기적으로 병행, 추진하여야 한다.

독도문제로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럽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직 경제적, 군사적 강대국이 아니어서 겪는 서러움이 아닌가 한다. 하루 빨리 강대국으로 성장하여야 하겠다.

이를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전 국민적 중지를 모아야 한다.

국민의 지지와 정부의 확고한 의지로 우리나라가 원자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희망한다.

배승득 전기안전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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