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동에 지난 4월 7일 개업한 ‘무영쌈밥정식’ 김해1호점 대표 이미희씨는 당일 사용할 음식재료 장만을 위해 엄궁농산물시장에서 새벽을 맞는다.
‘무영쌈밥정식’은 쌈밥을 체인화 시킨 최초의 프랜차이즈로, 잣, 호두, 들깨, 보릿가루, 호박씨 등 20여가지 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특허 영양쌈장’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체인점.
19일 어김없이 농산물 시장을 찾은 이 사장은 “밑반찬에 들어갈 재료라도 내 눈으로 직접 봐야 안심할 수 있다”며 시장 구석구석을 분주히 돌아다닌다.
시장에서 돌아온 이 사장은 쉴 틈도 없이 곧바로 이날 본사에서 배송된 쌈재료를 꼼꼼히 살핀다. 이 사장이 재료를 살피는 것은 본사직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
이 곳에서 제공되는 쌈의 종류는 신선초, 케일, 레드치커리, 교나, 양상추 등 30여가지에 이른다.
여기다 된장찌개, 시래깃국, 고등어조림, 나물류 등 8가지 밑반찬을 마련해 쌈을 꺼려하는 손님도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게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와 시원한 국민김치가 이 집의 자랑거리다.
또 이 곳은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을 위해 어린이놀이방 시설과 16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실내공간과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 사장은 “손님상에 내놓는 음식은 내 얼굴이자 손님과의 약속”이라며 “손님과의 약속,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무영쌈밥정식’ 김해1호점은 외동사거리에서 서김해IC방면으로 50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336-6692번으로 하면 된다.<강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