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39 (금)
성인으로서의 자율과 책임
성인으로서의 자율과 책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09.02.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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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제2사회부 기자
 “이제 여러분들은 자율과 동시에 책임을 져야하는 성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25일 인제대와 국제대를 시작으로 도내 각 대학의 신입생 입학식이 학교별로 각각 열린다.

 이날 인제대학교의 입학식에서 만난 신입생들은 동상이몽을 하고 있었다.

 “요즘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던데 벌써부터 걱정이다”고 토로하는 학생과 “이제 술집 출입도 마음껏 할 수 있다”, “제일 먼저 미팅을 해보고 싶다”며 들떠있는 학생들 제각각이었다.

 이제 대학에 입학하며 4년간의 대학생활이 남았지만 취업걱정을 하는 학생의 마음은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아예 걱정을 하지 말란 말은 아니다.

 대학에 첫 발을 내딛으며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벌써부터 취업을 걱정한는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나 싶은 마음이다.

 대학 4년동안 착실히 자신의 전공분야에 최선을 다하며 학업에 열중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큰 걱정을 하지말라는 소리다.

 또한 술집 출입과 미팅은 대학시절 꼭 한번쯤 해보거나 해봤을 만한 일인 것 같다.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에 가면 꼭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물어보면 빠지지 않는 대답이니 그럴만도 하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은 이제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것이다.

 청소년시절 어느정도의 실수는 어리기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일들도 이제는 성인으로서의 자율이 주어지면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이 뒤 따르게 되는걸 잊어선 안되겠다.

 신입생 모두가 이제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게 되는 성인의 첫 걸음인 만큼 자율과 책임감을 지고 하루하루 노력과 열정을 통해 낭만이 넘치는 대학 생활을 보낼수 있길 바래본다.

이종현 제2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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