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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프로의 골프 이야기(31)
신 프로의 골프 이야기(31)
  • 경남매일
  • 승인 2009.03.0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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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신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10타 이상 줄여주는 숏 게임(3)-칩 샷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그린 주위의 볼을 홀컵에 넣던지 아니면 붙이던지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바로 볼을 굴려서 보내는 방법이다. 그린 주위의 잔디는 누워 있고 잔디 보호 차원에서 모래를 뿌려 놓은 곳도 많다.

 요즈음의 잔디 조건이 어프러치 하기에는 아주 좋지 않는 계절이다.

 여름이나 늦은 봄에 잔디 상태가 좋을 때는 생각대로 스윙을 하면 어프러치 하기가 아주 쉽다.

 잔디 위에 떠있는 볼을 치기는 쉽지만 요즘 같은 계절엔 맨땅 이다시피 한 그린 에지가 많다. 누구든 볼을 정확히 맞추기란 쉽지가 않다. 거기다가 거리를 맞추기는 더욱 어렵다 .

 주말 골퍼들은 특히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다음 몇 가지 방법을 잘 지킨다면 겨울 잔디에 쉽게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볼을 끝까지 보아야 하며 클럽의 선택을 그린 조건이나 거리의 조건에 따라 선택 하여야 한다. 좌우 대칭적인 짧은 스윙으로 정확한 임펙트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여기서 클럽의 선택은 더욱 중요하다. 그린의 조건에 따라 그리고 홀컵의 위치에 따라 클럽의 선택은 달라진다.

 핀이 그린 뒷쪽에 있거나 오르막인 경우 그린의 빠르기 정도에 따라 6 번 아이언이나 5 번 아이언을 쓸 수도 있다.

 내리막인 경우 역시 홀컵의 위치에 따라 그린의 경사도에 따라 어프러치 웨지를 쓸 건지 피칭 웨지를 쓸 건지 아니면 9 번 아이언을 쓸 건지 각기 다르다.

 대개의 경우 아마추어들은 자기가 좋아 하는 클럽 하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본인에게 매우 불리한 일이 된다. 여러 가지 클럽을 사용해서 변화무쌍한 그린 조건에 따라 유효 적절하게 클럽을 사용하면 크게 도움이 되며 여러 클럽을 다룰 때의 성취감을 각각 맞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핀은 그린 뒤에 있으며 거리가 한 20-30 야드는 정도이고 오르막 경사인 경우 절대적으로 샌드만 쓰던 사람이 샌드로 홀컵에 붙인다는 것은 심히 어려운 일이다.

 우리들은 거의 80 %이상 짧은 어프러치를 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나 이중 턱 그린에 깃대는 턱 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면 정말로 거리를 맞추어 깃대에 세워서 붙인다는 것은 프로도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경사가 심하고 굴곡이 있고 거리가 먼 어프러치는 반드시 좀 더 각이 세워진 8번 6번 또는 5 번 아이언으로 굴려서 거리를 맞추어야 하는게 원칙이다.

 여러 클럽을 사용해 보고 자신감을 얻으면 그때부터는 자신감이 생긴다. 자주 사용해 보면서 기량을 높여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필드에서의 칩샷의 체크 포인트를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1) 볼의 위치 볼이 오른 발 앞에 놓여 있는가.

 2) 채를 짧게 내려 쥐었는가.

 3) 백스윙과 다운 스윙을 천천히 한다.

 4) 팔로우를 백스윙 길이 만큼만 한다.

 5) 볼부터 맞춘다는 개념을 갖자.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아무리 짧은 스윙이라도 리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볼을 끝까지 볼 것을 노력하자. 그리고 손목을 풀지 말고 끝까지 끌고 들어가 볼을 임펙트 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잘되고 안 되는 것은 많은 경험과 많은 연습에서 오는 것이지만 리듬에 맞게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천천히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체의 버팀을 느끼면서. 8번 9번 또는 더 낮은 각의 클럽으로 낮게 굴려서 퍼팅 같은 팔로우의 느끼으로 거리를 맞추어 홀컵에 붙이는 연습을 해 보자.

신필수 필신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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