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22 (수)
거제에 가고 싶다
거제에 가고 싶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0.10.06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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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 거제8경 발길마다 절경… 해금강 서면 "딴 세상". 계룡산ㆍ공곶이 등 `8미` 관광상품화 박차

섬은 섬을 돌아 연연 칠백리 굽이굽이 스며 베인 충무공의 그 자취`

 거제의 노래 한 소절이 보여 주는 것처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는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큰 자랑거리다.

 지난 2009년 수많은 자연경관 중에서 8경, 이곳에서 생산되는 8미를 선정해 관광상품화 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제8경은 계룡산, 공곶이, 동백섬지심도,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여차홍포해안비경, 외도내도비경,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해금강이다.

 계룡산은 거제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명산 중의 명산이다. 북으로 대금산, 동은 옥녀봉, 서쪽은 삼, 남은 노자산과 가라산을 거느리고 이들을 호령하고 있는 듯하다.

 공곶이는 와현해수욕장에서 예구로 들어가 산길을 넘으면 아름드리 후박나무 숲과 몽돌해변, 강명식(80)옹이 평생을 일군 농장에서 진귀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3월 중순에 활짝 핀 수선화와 동백꽃은 봄의 활력을 느끼게 한다.

 장승포 앞바다에 떠있는 동백섬지심도는 훼손되지 않은 동백과 후박나무숲, 그 사이로 들어나는 쪽빛 바다가 환상적이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명승2호 해금강 입구 도장포에 있는 볼거리다. 좌측은 바람의 언덕, 우측 바닷가로 내려가면 남해안에서 밀려오는 파도에 깎여 조각된 바위가 있다. 신선이 노닐었다고 해서 신선대로 불려진다.

 여차홍포해안은 거제의 가장 남쪽 끝 바다절경이다. 무지개가 피어오른 바닷가에 쪽빛 바닷물이 일렁이는 천혜의 절경이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걸으면 포장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 다포까지 이어지고 대소병대도가 펼쳐진 다도해를 조망하는 행운을 갖게 된다.

 외도내도비경은 구조라해수욕장 앞 바다에 떠있는 2개의 섬.

 외도는 인간의 손길이 가꿔 놓은 보타니아라면, 내도는 아직도 주민이 살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섬이다. 외도는 유람선으로 내도는 도선을 이용하면 된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은 2km에 달하는 해변이 흑진주 같은 몽돌로 이뤄졌다고 해서 흑진주몽돌해변이다. 거제의 가장 대표적 해수욕장이며 이를 감싸고 있는 산에는 온통 동백숲이다. 팔색조가 서식하는 동백숲 외에도 노자산, 가라산, 해금강,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의 초입이라는 점에서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다.

 해금강은 명승2호의 걸맞게 최고의 절경이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캐기 위한 사신일행이 들렀을 정도로 유명한 절경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사자바위, 십자동굴, 촛대바위로 어우러진 해금강은 갈곶, 도장포, 학동, 구조라, 와현, 장승포 등지에서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어 기상문제만 이상 없으면 연중 관광이 가능하다. 

1거제명소-바람의언덕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명승2호 해금강 입구 도장포에 있는 볼거리다. 좌측은 바람의 언덕, 우측 바닷가로 내려가면 남해안에서 밀려오는 파도에 깎여 조각된 바위가 있다. 신선이 노닐었다고 해서 신선대로 불려진다.

1거제명소-계룡산운해


 계룡산은 거제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명산 중의 명산이다.

1거제명소-공곶이에서 본 내도


 공곶이에서 본 내도. 내도는 아직도 주민이 살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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