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삼천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 직원들이 배달하는 도시락 배달에 봄방학을 맞이한 자녀들과 함께 참여했다. 일주일간 직접 노인들의 집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릴레이 도시락 배달 행사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효`를 몸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시락 배달은 받은 김모(76ㆍ송포동)씨는 "몸도 불편하고 혼자 지내며 식사준비가 어려운 형편에 말벗도 돼 주고 안부까지 챙겨줘 고맙다"며 "손녀 손자 같은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흐뭇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종현 사천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이 손녀， 손자와 같은 아이들을 보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삶의 희망을 전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명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