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 푸석대기 쉬운 봄철 피부에는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주고 피지나 각질을 제거해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수분이 차오른 촉촉한 피부는 탄력있고 건강해 보이며， 주름도 쉽게 생기지 않는다.

◎ 집에서 간단히 사용하는 스팀타월

　스팀타월은 젖은 타월을 따뜻하게 데워 피부에 사용해 모공을 열어 각질과 피지 같은 노폐물을 제거하는 피부관리법 중의 하나다. 스팀타월을 하면 피부 모공이 열리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과 동시에 영양분도 쉽게 흡수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주로 각질제거 전 이나 영양팩을 하기 전에 사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준다.
　스팀타월을 하면 각질이 부드러워지고 모공이 열린 상태가 되는데， 이때 마사지를 하면 모공속의 묵은 피지 찌꺼지가 쉽게 녹아 배출된다. 또 모공이 열린 상태이기 때문에 팩의 영양성분 흡수도 휠씬 잘돼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윤기있게 된다.
　△ 스팀타월 만들기 = 얼굴에 맞는 타월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전자레인지에서 30초 정도 돌려준다. 스팀타월은 지나치게 뜨거워서는 안되고 물기는 꼭 짜서 흥건하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스팀타월은 뜨겁다고 느껴지는 온도로 몇개를 미리 준비해서 식지 않게 준비했다가 얼굴에 댄 타월이 식으면 교체해서 사용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스팀타월은 피지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화상의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에 적신 타월을 짜기가 힘들 때는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 스팀타월로 피부관리하기 = 따뜻하게 데워진 스팀타월을 얼굴 전체를 감싸고 2～3분 정도 두면 모공이 열리면서 노폐물이 배출된다. 1주일에 3회 정도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1회 할 때 몇 번 반복해서 뜨거운 스팀이 모공을 열어 피지를 충분히 녹일 수 있게 해준다. 스팀타월 온도를 측정할 때는 손에 대어봤을 때 따뜻하다 싶은 정도가 적당하며， 타월을 얹을 때는 코를 중심으로 위 아래로 나눠 아랫부분을 천천히 덮은 후 눈과 얼굴 윗부분을 덮어주면 된다.

◎ 스팀타월로 할 수 있는 피부관리

　스팀타월은 피부가 푸석하게 느껴지고 활력이 없을 때， 각질이 많아 화장이 들뜰 때 등 피부상태가 좋지 않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스팀타월은 피부의 온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노폐물을 제거해 지성피부에 좋다. 건성피부는 피부가 더 건조해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피부는 T존을 중심으로 피지를 제거하고 여드름이 난 부위는 너무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스팀타월을 사용한 후에는 차가운 물로 세안해 모공을 조여주고 미스트나 보습크림 등을 발라 수분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화장품을 바를 때는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충분히 흡수시켜주고， 피부가 탄력을 잃지 않도록 가볍게 마사지 해준다.

 　도움말 = 미즈(www.m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