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고, 지역단체 연계 학생 봉사동아리 `레오클럽` 창립
산청고등학교(교장 성재균)가 학교 체육관에서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산청고등학교 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레오클럽 창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이날 창립식은 지난해 산청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승식)과 산청고등학교가 인연이 돼 봉사활동에 참여하던 것을 정식으로 출범시켜 지역단체와 연계활동을 함으로써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관심 고취의 의미가 있다.
이미 작년 10월에 산청고등학교 레오클럽회원 17명은 산청라이온스 회원들과 덕산의 감 재배지에서 감 따기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봉사활동 동아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15명의 신입회원이 늘어났다.
성재균 교장은 "산청라이온스클럽과 연계한 레오클럽창립식을 기점으로 산청고등학교 학생들은 산청지역의 역사ㆍ지리 및 전통적 문화활동 등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가지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아리 회장을 맡았던 3학년 김현수 군은 "입시라는 무거운 짐이 놓여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서 나를 되돌아보고 남을 돌보는 가운데 자신의 내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경복 기자>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