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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의술 서비스로 경남 의료계 선도
첨단 의술 서비스로 경남 의료계 선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1.03.27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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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81년 마산고려병원으로 개원 1995년 마산삼성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30년간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해 온 삼성창원병원은 720병상 규모를 갖추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건강의학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등의 다양한 특성화 센터를 운영 중이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올해 30주년 맞아
우수한 인력ㆍ시설 투자로 지역 대표병원 도약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김계정)이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81년 16개 진료과 200병상 규모의 마산고려병원으로 처음 문을 열고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삼성창원병원은 현재 720병상 규모에 총 1천3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인구 108만 통합창원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최초의 다양하고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경남지역의 의료계를 선도해 온 삼성창원병원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알아본다.

◇ 개원 초기부터 우수한 의료진 영입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진행 삼성창원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우수한 의료진을 꾸준히 영입했다. 개원 당시 서울고려병원(現 강북삼성병원)의 분원으로 설립됐던 삼성창원병원은 서울고려병원의 의료진들이 대거 파견돼 병원의 초기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개원 초기부터 미국 굿 사마리탄 병원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의 노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선진의료기술을 도입시켰다.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의 대형병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우수한 의료진 40여 명을 영입해 삼성창원병원은 현재 125명의 우수한 진료교수들과 함께 창원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지역 최초 심장센터

 2009ㆍ2010 연속 부산 경남 유일 급성심근경색 1등급 선정 지난 1986년, 개원 5년만에 경남 최초로 심장수술을 성공한 삼성창원병원은 1986년 5월 지역 최초 심장센터를 개설했다. 심장센터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선진의료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삼성창원병원은 당시 자매결연 병원인 미국의 굿 사마리탄 병원 심장센터에 지속적으로 의료진을 파견, 연수교육을 실시해 심장 수술 분야와 혈관조영술, 심도자법, 초심전도 등에 관한 의료기술을 일찍이 도입했다.
 현재 심장혈관센터는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의 혈관 재개통 시간을 국제권고시간인 90분에서 평균 59분대로 대폭 단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으며, 최근 3차원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추가 도입으로 지역의 심장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의료진이 한번 촬영으로 64장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움직이는 심장의 3차원 촬영까지도 가능한 64채널 MDCT장비를 이용해 검진을 하고 있다.

 

◇ 지역 최초 종합검진센터

 1989년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으로 윤택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종합검진센터를 개설했다.
 1995년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산업의학과와 함께 건강의학센터를 개설한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월 23일, 건물 전체를 건강의학센터로 운영하는 대규모 공사를 완료해 지역 최대 규모의 건강의학센터로 발돋움했다. 850평 규모의 새롭게 단장한 시설과 철저하게 수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남성, 여성검진구역을 분리했고, 수진자들의 동선에 맞춰 각종 검사실을 배치함으로써 수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모든 검사진행과정을 전산으로 체크하며, 수진자의 검사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무선인식 전자테그 시스템(RFID)을 도입, 검사의 빠른 진행과 수진자들이 일일이 항목별로 접수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또한 한번 촬영으로 64장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움직이는 심장의 3차원 촬영까지도 가능한 64채널 MDCT장비를 검진전용 장비로 도입하고 암 질환의 첨단장비인 PET-CT, MRI기 또한 검진에 활용되고 있어 암의 조기발견과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의 예방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창원병원 종합건진센터의 모든 검사와 진단은 철저하게 전문의가 진행하고 있다. 종합건진 만을 전담으로 하는 진료교수 수 만해도 총12명에 이르며, 이들 건진전담 의료진들은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있어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첨단 의료장비의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암 진단의 첨단장비인 PET-CT와 한 번 촬영으로 128개의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움직이는 심장을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는 MDCT를 도입해 운용중인 삼성창원병원은 최신 디지털 심장혈관조영장비 2호기를 작년 9월 추가 도입했다.
 작년 3월에는 삼성서울병원과 동일한 기종의 위치추적장치가 내장 된 첨단 체외충격파쇄석기를 도입했고, 전립선 질환의 치료 뿐만 아니라, 요로결석, 요도협착 등 여러 질환에 적용 가능한 홀뮴레이저치료기가 도입됐으며, 캡슐 대장내시경 등 다양한 첨단장비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 김 계 정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장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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