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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교육 통해 창의성 `쑥쑥~`
발명교육 통해 창의성 `쑥쑥~`
  • 원경복 기자
  • 승인 2011.04.03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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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오부초, 제33회 경남학생발명품경진대회 6명 전원 수상
▲  제33회 경남학생발명품경진대회 생활과학Ⅰ부문에서 `간편 마늘찧기 Maker`로 금상을 수상한 4학년 정상기 군.
 지리산 자락의 조그마한 시골학교의 오부 발명아카데미교실은 학생들의 환호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산청 오부초등학교(교장 이동기)가 제33회 경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전원 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오부초등학교는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과학교육원이 주관한 제33회 경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6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상 2명, 동상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열린 제33회 경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생활과학Ⅰ부문에서 `간편 마늘찧기 Maker`를 연구한 정상기(4년)군과 자원재활용 부문 `딱풀케이스를 재활용한 줄 길이가 조절되는 줄넘기`를 연구한 노성태(6년)군이 금상을 받았다.

 생활과학Ⅰ부문에서는 `내 방의 습도를 조절하는 인테리어등`을 연구한 심동영(6년)군이, 생활과학Ⅱ 부문에서는 `녹아도 걱정 없는 아이스크림 종이받침`을 연구한 김정욱(6년)양, 학습용품 부문은 `가루 먹는 깨끗이 지우개`를 연구한 민유빈(4년)양, 생활과학Ⅱ 부문의 `이동식 칫솔걸이와 고정용 고리가 달린 위생 목욕바구니`를 연구한 이준영(3년)군이 동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간편 마늘찧기 Maker`를 지도해 금상을 받은 이용기(42) 지도교사는 "대회 결과보다 발명일기를 통해 학생들과 창의성을 키워왔다는 과정에 무척 만족하고 있다"며 "발명교육을 통한 창의성 신장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부초등학교는 2006년부터 `오부발명아카데미` 라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발명교육을 시작해 2010년에는 7명의 학생이 전원 금상을 받고 1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원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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