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동지점이 지난달 한전 내 전국 269개 봉사단 중 우수봉사단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하동군에 기탁했다.
심재식 지점장은 4일 오전 하동군수실을 방문해 조유행 군수에게 우수봉사단 포상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심 지점장은 봉사활동으로 받은 포상금인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노사 협의와 직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동지점은 30명의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매실수확 일손돕기 등 노력봉사에 적극 참여한 것은 물론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 희망ㆍ사랑나눔 콘서트 공연 유치, 사후 각막기증 서약 등 활발한 기부ㆍ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청암면에 소재한 푸른빛아동센터에 `공부방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화 지원활동을 펼쳐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이 됐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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