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120자원봉사대, 제19호 준공
거창군 120자원봉사대(회장 전완식)는 지난 10일 가조면 역촌마을에서 제19호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달 10일 착공한 사랑의 집 제19호는 거창군에서 자재비 등을 지원받아 120자원봉사대 회원들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58.5㎡(약18평)의 조립식 주택을 완공해 박성업씨(60) 가족에게 기증했다.
이번 열아홉번째 사랑의 집 주인공이 된 박성업씨는 기초생활수급가정으로 부부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화재로 가옥이 전소돼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사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가조면의 추천을 받아 현장답사 후 제19호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해 착수하게 됐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된 박성업씨는 "이렇게 편안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 수 있게 돼 꿈만 같다"며 "사랑을 베풀어주신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지적공사 거창군지사(지사장 김상인)에서 경계측량비(40만 원)를 부담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김대광 기자>
dkkim@kndaily.com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