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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ㆍ폭우 ‘비상’
올 여름 폭염ㆍ폭우 ‘비상’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1.05.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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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상순 무더위 기승 … 8월에 열대야
 올여름 경남지역은 유난히 심한 폭염이 길게 이어지고 국지성 폭우도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태풍은 1∼2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산기상청 창원기상대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상순에 일시적인 고온현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기간 잠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7월 하순부터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8월에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통 여름 초기 중국 쪽으로 길게 발달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해는 예년보다 북쪽으로, 한반도에 치우쳐 발달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북쪽으로 치우칠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폭우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남부지방에, 7월에는 내륙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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