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56 (금)
"다른 사람 심사자격있는 지 고민했다"
"다른 사람 심사자격있는 지 고민했다"
  • 경남매일
  • 승인 2011.06.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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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tvN `코갓탤` 심사위원으로 컴백

 송윤아(사진ㆍ38)가 돌아왔다.
 동료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지난해 8월 첫 아들을 낳고 휴식기를 가져온 송윤아가 지난 4일 시작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를 통해 아우라를 과시하고 있다.
 그가 음악감독 박칼린, 영화감독 장진과 함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코갓탤`은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만난 그는 "내 인생에서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며 웃었다.
 "전 연기자로만 20년 가까이 살아왔기 때문에 오직 이 생활밖에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코갓탤`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사는구나 느끼고 있어요."사실 처음에는 심사를 한다는 것에 엄청난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심사할 자격이 있는지 고민됐다.
 "`코갓탤`은 어떤 전문가를 뽑는 게 아니에요. 그 순간 방청객과 같이 즐기고 어떤 식으로든 감정의 교감을 한 사람에게 점수가 더 가는 그런 프로그램이에요. 출연자들도 최고의 프로부터 생짜 아마추어까지 아주 다양한데 물론 실력이 중요하지만 그게 심사의 절대 기준은 아니라는 거죠. 2% 부족해도 그 순간의 느낌이나 그 사람이 주는 매력, 눈빛 등이 점수를 좌우해요. 처음에는 심사기준을 어디다 둬야 하나 엄청나게 고민했지만 지금은 자유로워졌어요."
 그는 "판정을 내리기 애매한 상황에 처하면 좀 힘들 긴하다"면서도 "그렇다고 마음이 약해져서 합격을 주지는 않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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