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오부면 오전리 오부초등학교(교장 이동기)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도서정보실에서 `제1회 꿈 그릇 작품 발표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주로 대부분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생활자기 형식의 접시나 컵, 화분, 공룡 등이 주를 이뤘다. 학생들이 그 동안 땀을 흘리며 직접 빚어 온 도자기 30여 점을 최초로 공개한 것.
이날 이동일 교사는 "발표회를 열만큼 보여줄 만한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해 조금은 쑥스럽다"며 "처음으로 만든 학생들의 작품을 어여삐 감상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오부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방과 후 시간에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12월에 두 번째 도자기 작품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원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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