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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총선 예비주자와 시민 바람
4ㆍ11총선 예비주자와 시민 바람
  • 박명권
  • 승인 2011.10.10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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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명 권사천지역 본부장
당리 당략ㆍ개인 유불리 떠나
시민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바른 인물이 지역살림 맡아야

 제19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천시 4ㆍ11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골목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와 시민의 바람을 살펴본다.

 사천시 4ㆍ11 총선예비주자들은 총 10명이 거론되고 있으나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사천의 골목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 곁에 다가서는 예비주자는 이중 절반가량이며, 나머지는 자천타천으로 거론만 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관망주의자들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현 사천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의정보고서를 돌리면서 선거조직정비에 들어갈 채비를 갖추고 지난 1일에는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총선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민들이 강하게 바라고 있는 지역발전이라는 명제를 남긴 채 지역구 재선에 성공 할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 또한 지역민을 제대로 섬기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번 총선에서 낙마한 가운데 설욕을 다짐하며 진정 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를 알기 위해 시민들 곁으로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다.

 사천정가의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군은 이방호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강대형(현ㆍ법무법인 서울중앙 대표 변호사), 송영곤(전ㆍ청와대비서관), 이상의(전ㆍ합참의장), 이종찬(전ㆍ청와대 민정수석), 정승재(현ㆍ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위원장) 등 총 6명의 예비주자들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민주당 또한 조수정(전ㆍ청와대 행정관), 조익래(현ㆍ사천시의회의원) 등 2명의 예비주자들이 총선출마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는 송도근(현ㆍ도시재생연구소장) 씨가 제8대 사천시장 출마시 지지한 유권자들을 등에 업고 총선출마에 대한 저울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내년 4ㆍ11총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예비주자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총선이 임박할수록 2~3명의 예비주자가 더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이 선택해야 할 인물에 대한 폭은 더욱 더 넓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다수의 시민들은 내년 총선은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승패가 판가름 날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다.

 만약 이방호 사천당협위원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경우 지난 총선에 이어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과의 빅 매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나 지역발전이란 과제가 우선하고 있어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무소속 등이 민주노동당과 연대한다면 오히려 한나라당이 불리할 것이라는 여론이 한층 더 설득력을 더해 주고 있다.

 이처럼 사천시 4ㆍ11총선 예비주자들은 숨 가픈 레이스가 전개되기 전부터 시민들 곁에서 하루하루를 같이 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이 사천정가의 현실이다.

 사천시민들은 역대 많은 선거를 치러 오면서 스스로에게 한곳에 머무르기를 싫어한다는 강한 표현을 표로써 주문해 왔으며 많은 생각 속에 순간순간의 재치 또한 코미디언을 능가하고 있어 내년 4ㆍ11총선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독자 또한 사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적과 개인의 계산속에서 시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시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시민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안식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예비주자가 내년 총선의 진정한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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