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곶감원료감 및 단감 수확기를 맞아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3ㆍ4일 양일간 일손돕기 지원에 나선다.
실과ㆍ직속기관ㆍ사업소 및 해당 읍ㆍ면 직원과 유관기관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농가와 병약자, 부녀자 가정 등 실질적으로 일손돕기 지원이 절실한 농가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늦가을 서리로 인한 감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에 적기 수확을 지원함으로써 산청의 특산물인 곶감과 수출단감의 품질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곶감원료감 및 단감은 대체로 평년작으로 생산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곶감 원료감의 경우 1천300농가 2천730동, 단감의 경우 1천500농가 880㏊ 면적의 생산규모로 현재 산청군 농가의 주된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청군은 앞으로도 경제적이고 위생적인 감 생산을 위해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한 노동력 절감과 품질 좋은 감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원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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