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로타리클럽, 12가구에 연탄 3천장 전달
하동지역 봉사단체가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7년째 연탄 전달 사업을 펼쳐 지역 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송림로타리클럽은 지난 12일 관내 혼자 사는 어르신 12가구에 가구당 250장씩 모두 3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로타리클럽은 자체회비로 연탄 3천장을 구입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임원진과 회원 20명이 트럭에 연탄을 싣고 직접 어르신들의 가정에 배달해 어르신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특히 송림로타리클럽은 지난 2005년부터 7년째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에 연탄 전달 사업을 펼치는 등 실질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땔감 문제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로타리 회원들이 이렇게 직접 연탄을 날라주니 너무 고맙다"며 "올해는 이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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