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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돌탑 돌며 동화나라 꿈꾸세요
얼음돌탑 돌며 동화나라 꿈꾸세요
  • 장세권
  • 승인 2011.12.29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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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참새미 허브나라 얼음축제… 1월 1일~31일
▲ 제1회 참새미 허브나라 얼음축제가 오는 1월 1일 부터 31일 까지 꽃새미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분수ㆍ터널ㆍ둘레길 등 온통 얼음 세상
떡메치기ㆍ장아찌 만들기 등 체험 가득

 

 농촌 전통테마마을인 밀양시 초동면 봉항리 방동 마을은 태백산맥의 끝자락인 종남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봉황이 활개를 치는 형상으로 마을 앞은 봉황저수지가 늘 푸른 자태를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방동마을의 지명처럼 꽃다울 방자에서 따온 아름다운꽃과 종남산의 약수인 참샘을 접목해 `꽃새미`마을로 불러지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부산, 대구, 울산, 창원 등 대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촌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마을 고유의 이미지를 살린 전통과 생활풍습 등 도시민이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농촌 전통테마 체험마을로 인근 도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있다.
 특히 이곳에 자리한 꽃새미 참샘허브나라는 6천여평의 농경지를 이용해 지난 1993년 참샘주말농원으로 처음 문을 열어 2003년 야생화 전시회를 시작으로 허브전시장및 야생화 전시장, 다육이 전시장을 개장해 지금까지 매년 꽃 전시회와 산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 꽃새미마을 개울, 얼음꽃이 아름답다.
 이번 개최되는 제1회 참새미 허브나라 얼음축제는 오는 1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이어진다. 여기서는 얼음 눈꽃, 얼음 돌탑, 얼음 분수, 얼음나무, 얼음터널, 얼음 스케이트장, 얼음 빙벽 오르기, 얼음 둘래길 거닐기를 비롯해 허브전시관, 허브차 시음회, 다육이 전시관, 야생화 전시관, 농경유물 전시관, 백팔 소원성취 돌탑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얼음체험 장으로는 안전뱅이 스케이트타기, 얼음길 거닐기, 얼음돌탑둘레길걷기, 얼음 썰매끌기등의 얼음체험과 허브 비누만들기, 허브양초 만들기, 아름다운 문패만들기, 떡메치기, 손두부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등 각종 생활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꽃새미 얼음돌탑은 예부터 전해내려오는 유례가 있는데 이곳 꽃새미마을은 옛날 참새미라는 유명한 약수터가 있었던 곳으로 꽃이 샘처럼 피어나라는 의미에서 꽃새미마을 이라 이름붙혀 지금까지 불리어지고 있다. 이곳은 지역특성상 서부경남쪽 사람들이 장을 보거나 일을 보러다녔는데 재를 무사히 넘게해달라는 기원과 함께 재 밑에서 주워온 돌맹이를 정상에 올리며 소원을 빌며 돌탑을 쌓았던 곳이다.
▲ 아름다운 얼음꽃이 핀 꽃새미마을 얼음 분수.
 지금은 세월의 흐름속에서 주민들이 전답을 일구고 살아가는 생활터전으로 변하여 옛날 돌탑들의 흔적은 찾을길이 없지만 꽃새미마을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모든분들에게 희망과 빛을 드리고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꼭 이루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주민모두가 정성으로 하나 하나 돌탑을 쌓았는데 이번 얼음축재는 이 돌탑에 얼음을 씌어 그 웅장한모습이 실로 경이롭다.
 편집 = 양정희 기자

장세권 기자  sgjang@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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