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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늘 즐겁게` 초서로 휘갈기다
[금요 묵향 전시실] 서예가 이병도 씀
2012년 01월 12일 (목)
경남매일 webmaster@gnmaeil.com
   
▲ `낙지론(樂志論)` 중장통
 중장통(仲長統)은 중국 후한의 유학자(179~220)로 자는 공리(公理)다. 그는 호방해 거침없이 자기주장을 토하고 초야에 묻혀 살면서도 재상들과 그 경지를 바꿀 수 없는 불환삼공지락(不換三公之樂)의 마음으로 살았다. 이때에 지은 낙지론은 유명한 명문으로 후세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 회자된 글이다. 낙지란 말은 자신의 뜻대로 즐거워 한다는 말이다. 뜻은 곧 마음이니 마음이 즐겁다는 것은 행복하다는 말이다. 사람의 행복은 그 삶이 만족해야 하는데 사람마다 스스로 만족하는 기준이 달라서 획일적으로 정의하기는 힘들다. 새해에는 즐거워할 조건을 찾아서 스스로 자족하며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 작품은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어렵게 간략하고 빠르게 휘갈겨서 쓴 초서(草書)이다. 강기는 `속서보`에서 `초서의 서체는 사람이 앉고 눕고 가고 서고 읍하고 양보하며 성내어 다투며 배를 타고 말을 달리며 노래하고 춤추며 기뻐하고 가슴을 치고 뛰며 슬퍼하는 모든 변화하는 모습과 같다. 혹 그렇지 않다 해도 한 글자의 모양에 대개 많은 변화가 있고 시작이 있으면 그것에 응함이 있다. 예컨대 이렇게 시작하면 이렇게 응하고 저렇게 시작하면 저렇게 응하는데 모두 그에 따르는 이치가 있다.`라고 했다. 초서는 쓰는 사람의 개성을 발휘하기가 용이하며 문자가 실용적 성격에서 유희적 성격을 띤 예술영역에 도달하는 데 교량역할을 한 것으로 서예사적 의의가 크다. 이 작품은 우우임의초서를 바탕으로 간결하고 담백하며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필획이 균일하지 않게 해 대소(大小) 태세(太勢) 장단(長短)의 변화를 주었으며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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