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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토요상설 소싸움 대격돌
진주 토요상설 소싸움 대격돌
  • 이대근
  • 승인 2012.03.04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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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마다 11월 말까지 펼쳐져
▲  진주의 토요상설 소싸움 대회가 지난 3일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540경기를 치르게 된다.
 진주의 토요상설 소싸움대회가 3월 3일, 시민ㆍ관광객 등 3천여 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경기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천80두의 싸움소가 출전해 540경기를 치르는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3일 진양호 진주 민속 소싸움 경기장에서 시작된 토요상설 소싸움 개장경기는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백두급, 한강급, 태백급으로 구분된 종별로 각각 10마리 싸움소 30마리가 출전해 겨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 15경기를 치뤘다.

 이날 경기에서는 싸움소의 뿔과 뿔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와 절묘한 기술이 펼쳐질 때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진주의 소싸움은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 기념에서 비롯됐다고 할 만큼 우리나라 소싸움의 발원지로서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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