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순회 진료ㆍ의료 봉사 활동 실시
노인위안 잔치 등 장학금ㆍ후원금 지원
"봉사는 내 인생의 전부입니다. 생이 허락하는 한 의료봉사활동을 신념화 하겠습니다."
의료법인 우암의료재단(손도수 회장 진동태봉병원ㆍ마산태봉요양병원ㆍ시립마산요양병원)을 만나다.
지역에서 뇌혈관질환(치매ㆍ중풍) 및 재활전문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양질의 의료혜택 제공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료법인 우암의료재단(진동태봉병원ㆍ마산태봉요양병원ㆍ시립마산요양병원)의 손도수(64) 회장을 본지 기자가 직접 만나 병원의 설립취지， 운영， 봉사활동 등 다방면으로 취재했다.
▲의료계와 각종 봉사활동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젊은 시절 육군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86년 소령으로 예편 의료계에 처음 입문해 24년이 지난 현재 병원의 최고 경영자가 되기까지 전문경영인으로써 의료계에서는 입지적인 인물로 거듭 태어났다.
▲뇌혈관질환(중풍ㆍ치매)으로 고통 받는 환자 및 가족 의료 혜택 제공.
손 회장은 지난 1996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태봉병원을 설립해 오직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뇌졸중(중풍)환자를 위해 뇌혈관질환전문병원과 의학(양방)， 한의학(한방) 협진병원으로 진료목표와 방침을 설정하고 뇌혈관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약 16여 년 동안 9만 5천여 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농어촌 순회 진료를 통한 의료봉사활동 실시.
지난 1997년 8월 옛 마산시 진전면 곡안리 마을을 최초로 의료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양ㆍ한방협진 순회무료진료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진북면 지산마을， 옛 진해시보건소， 통영 도남사회복지관， 회성동 광명촌， 합천 원폭피해자， 거제시 장목면 등 수많은 지역을 순회하면서 현재까지도 쉼 없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노인위안잔치， 불우이웃돕기， 소년소녀가장세대 돕기 및 장학금지원， 후원금지원 심장병어린이 무료 수술비 지원， 사랑의 성금지원 등 사랑나누기 몸소 실천하다.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입원하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인근주민을 초대해 노인위안잔치를 개최함과 동시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잠시나마 병마로부터 시름을 덜게 하고 보호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인근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경남연예인협회， 국악종합예술단， 용마빅밴드， 어린이 합창단 등 각계의 사회봉사단체와 협조로 노인 경로위안잔치를 행함으로써 효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고성 천사의 집， 진해자은사회복지관， 마산종합사회복지관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등 각 복지단체에도 늘 후원과 기부를 하고 있으며 특히 사랑실은교통봉
사대 마창지대와 협력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수술비를 5회에 걸쳐 1천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전국최초 병원계 ISO 9001/14001인증 획득병원으로 체계적인 관리 Sysem화.
의료법인 우암의료재단 태봉병원과 시립마산요양병원을 경영함에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운영 코져 지난 2003년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BM TRADA사로부터 ISO 9001(의료품질 경영시스템)과 ISO 14001(의료환경 통합경영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병원계에서 동시에 인증을 획득하는 병원이 됐다.
▲해외 아프리카(케냐) 의료봉사활동 전개.
지난 2009년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34명의 해외 의료봉사단원들과 함께 원주민을 대상으로 병원간호사를 동참시켜 의료봉사활동을 함께 참여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힘이 닿는 한 제3세계까지 봉사활동 영역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 경남지역본부 장기기증운동 전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건학을 전공한 손 회장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사회복지에 참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나눔실천본부 경남지역본부를 창립해 장기기증운동과 밝고 맑은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서고자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 제355-G지구 부총재와 2010년 당선총재， 2011년 총재로써의 역할 강조.
355-G지구 부총재로써 소임을 다하면서 숭고한 인도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무한봉사를 위하고자 2010년에는 당선총재， 2011년 국제라이온스 제355-G지구 총재로써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있다.
▲봉사하는 즐거움， 나눔 철학을 가져.
열악한 의료계의 현실과 병원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병원은 기업이 아니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일념으로 항상 지역민과 함께하고 봉사를 하다보면 참다운 병원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철학과 더불어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지난 행적을 기리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다 하겠지만 앞으로도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철학과 일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회장은 중국 호북 중의대학원 졸업(중의학석사)， 인재대 대학원 졸업(보건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경남도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사)생명나눔실천 경남지역본부 회장， 경남대 북한대학원 영남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편집 = 양정희 기자
이병영 기자 bylee@kn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