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51 (수)
사천 지역 최고 축제가 온다
사천 지역 최고 축제가 온다
  • 박명권
  • 승인 2012.04.01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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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열려… 선진리성 주변 벚꽃 장관 이룰 예정
 사천지역 최고 축제인 와룡문화제(제17회) 및 구암제(제3회)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선진리성 등지에서 다양한 볼거리ㆍ먹거리와 체험행사와 함께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선진리성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띄워 왜적을 물리친 유서 깊은 곳으로 사천만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아름드리 벚꽃나무 수백 그루가 군락을 이룬 우리나라 최대 벚꽃 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선진리성 주변과 진입도로 등에도 수천그루의 벚나무들이 장관을 연출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멈추게하는 사천의 대표적 관광지다.

 이번 축제는 사천의 문화예술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으로 지난해 경남도의 승인을 받은 사천문화재단 설립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여서 과거와는 차별화된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와룡문화제 행사는 오는 6일 오전 정동면에 위치한 성황당산성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공연과 전시 경연 체험 등 7개 분야 44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구암제는 2개 분야 7개 종목에서 이색적인 문화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 오후 5시 30분 선진리성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열림 한마당`행사에서는 진주ㆍ삼천포 12차 농악의 흥겨운 한마당 놀이와 성악공연이 펼쳐진다.

 설운도와 김도향, 오로라, 소명, 둘다섯 등 유명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벚꽃길 보물찾기, 소망용 만들기, 버디퍼포먼스를 비롯한 도자기 만들기, 점핑클레이어, 갯벌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실버장기자랑을 비롯해 무용, 여성합창단 지니밴드공연과 진주ㆍ삼천포농악 등 국가중요문화재 합동공연과 가수왕을 뽑는 와룡가요제, 다문화가정의 춤, 노래, 패션쇼 등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상설무대는 전국판소리수궁가경창대회 및 사천전국고수대회와 국악한마당 큰잔치행사가 개최되고 백일장과 웅변, 이야기대회, 미술실기대회 음악경연대회, 시조경창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경연행사도 진행된다. 또 미술과 도자기, 사진, 도예 등 각종 전시행사가 시민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선진리성 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해 열린다.

 구암제 축제는 구암 이정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전파하기 위한 과거시험 재현, 삼일유가행렬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며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마련을 위한 `2012 주민복지 및 자원봉사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돼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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