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50 (금)
"불편 없이 벚꽃구경 하고 가세요"
"불편 없이 벚꽃구경 하고 가세요"
  • 이명석
  • 승인 2012.04.09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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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장터~쌍계사 십리 벚꽃 만개
▲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국도 19호선, 하동공원, 국도 2호선, 적량면∼삼화실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하얀 벚꽃으로 뒤덮이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벚꽃상황실` 운영… 날씨 등 정보 제공

 2007년 국토해양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가운데 1위에 오른 하동 십리벚꽃길(화개장터~쌍계사)이 꽃망울을 터뜨리자 전국의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국도 19호선, 하동공원, 국도 2호선, 적량면~삼화실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하얀 벚꽃으로 뒤덮이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군은 벚꽃 개화시기와 관련해 관광객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hadong.go.kr)에 벚꽃 개화율을 수치로 나타내는 벚꽃개화 상황실을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벚꽃 상황실에는 벚꽃 개화율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추출 가능한 개화 사진, 날씨, 벚꽃 음악회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벚꽃 상황실에서는 네티즌들이 벚꽃과 관련한 각종 문의사항을 질문하면 바로 답변하는 코너도 마련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취소한데 이어 올해도 벚꽃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작은 음악회를 열어 화개동천 벚꽃길을 찾는 상춘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이번 음악회는 축제 주무대를 설치하고 인기 연예인을 대거 출연시키는 종전 공연 관람 위주의 축제 형태에서 벗어나 상춘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악회로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벚꽃 개화시기가 다소 늦어지면서 상춘객들의 문의가 이어져 개화율을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벚꽃개화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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