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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 전국민 ‘마음’ 훔치다
진해 벚꽃, 전국민 ‘마음’ 훔치다
  • 황철성
  • 승인 2012.04.09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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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 군항제 100만 명 돌파
최대 규모 군악의장페스티벌 인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 기간 마지막 휴일인 지난 7ㆍ8일 이틀 동안 전국에서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진해를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창원시는 꽃샘 추위로 지난 1일 개막식 당시까지 벚꽃이 거의 피지 않아 애를 먹었으나 차츰 기온이 높아지면서 시내 전역의 벚꽃이 만개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난 주말 이틀동안 열차와 관광버스, 승용차 등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은 줄잡아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주말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평소 1시간 거리인 부산∼진해 구간이 4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차량이 꼬리를 물어 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겪었다.

 특히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50곳 가운데 5위와 17위를 차지한 경화역과 여좌천에는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상 최대 규모인 14개팀 600여 명이 참여한 ‘2012 진해군악페스티벌’도 5일부터 10일까지 열려 각광을 받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예년의 일본인 관광 위주에서 벗어나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미국 등지로 대상국이 확산되고 있으며 관광버스로 방문하는 단체관람객도 많아 유치목표인 2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철성 기자>

cshwang@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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