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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으로 새긴 `서로 이해` 하려면…
2012년 04월 19일 (목)
경남매일 webmaster@gnmaeil.com
   
▲ 인지상지
 전각은 도장을 새기는 것의 통칭이며 도장의 글씨는 일반적으로 전서(篆書)로 새기기 때문에 전각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전각의 시작은 은ㆍ상(殷商代)로부터 시작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진(秦) 이전의 전각은 신표(信表)와 비밀유지를 위한 봉검(封檢)으로 사용됐고, 진시황(秦始皇)이후에는 황제의 인장만을 새(璽)라 했으며, 그 밖의 다른 명칭으로 인장(印章)ㆍ장(章) ㆍ인(印)ㆍ도장(圖章) 등등 여러 가지로 불러지게 됐다.

 전각은 붓의 움직임과 칼 맛의 변화가 어우러져 한 치의 작은 공간에 문자미(文字美)를 표출하는 예술이다. 유구한 역사 속에 다채다양한 품격을 지닌 장르의 하나인 전각예술은 후학들의 모본이 돼 오늘날 서화ㆍ서적ㆍ방송타이틀ㆍ신문ㆍ잡지 및 표지의 제목 등에 폭넓은 예술적 효과를 부여하고 있다.

 人之相知 貴在知心 인지상지 귀재지심 `사람이 서로를 안다는 것은 그 귀한 것이 마음을 아는 데 있다`

 마음이 지척(咫尺)이면 천리(千里)라도 지척이요. 마음이 천리이면 지척이라도 천리로다.

 우리도 각재천리(各在千里) 이나 지척인가 하노라.

 지咫는 팔촌의 길이를 뜻하며 척尺은 한자 정도를 말 한다.

 `지척이라도 천리라` 매우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오래 만나지 못해 멀리 떨어져 사는 것과 같다 라는 뜻이며 요즘 가정이나 이웃 단체 활동 등 많이들 만나고 헤어짐의 반복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속에 간직해두고 실천하고 싶은 문구다. 위 작품의 전각은 명대의 유명한 전각가들이 옛 경전에서 좋은 글귀를 골라 새긴 인장을 모아 엮은 책인 `학산당인보` 에서 발췌한 내용을 금문으로 인고(印稿)작업 했으며 주문朱文(양각)으로 새겼다. 테두리는 천년세월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격변(擊邊 전각의 변의 두드려 깸)해 작업을 완성해 보았으나 관객들의 평이 궁금해진다.

= 서예가 로석 이병남

△개인전 7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

△(사)한국서예협회 이사.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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