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ㆍ독서ㆍ한자 인증제 실시로 성취감 유도해
인성교육 프로젝트로 나눔ㆍ소통 중요성 알려

　창원 마산초등학교는 1984년 3월1일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총 7천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3개학급에 전교생은 861명이며， 김영길 교장을 비롯해 62명의 교직원들이 내실있는 참교육과 함께 미래인재를 양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 창의성 교육 프로젝트
　해운초등학교는 학생이 기초학력을 충실히 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계발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여러 가지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기초기본 학습 부진학생 zero화 실천을 위해 교사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학습장을 제작해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 복습함으로써 학력향상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 동시에 바른 글씨 쓰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어， 독서， 한자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영어 인증제는 학년별 교육과정에 나온 표현들을 습득해 말하기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데 목표를 두고 무학년제로 운영돼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급수에 도전함으로써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경남 교육 특색과제인 `책읽는 학교`에 부합해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활동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갖고 생활화하는 습관을 기르고자 한다.
　학년 수준별 권장도서 목록을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각 교실에 독서코너를 마련해 매일 아침 20분 책읽기를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 독서 습관을 형성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학급별 주제가 있는 아침 독서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에게는 학기별로 달님장， 햇님장， 별님장， 독서왕을 단계별로 시상함으로써 독서활동에 대한 격려 및 동기부여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가정과 연계해 가정 책사랑 활동으로 가족 독서 신문 만들기， 가족 독서 자료집 제작 등을 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도 개최될 예정이다.
　해운초교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재량활동의 일환으로 한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어의 70%가 한자어로 이뤄진 우리나라의 실정을 고려해 볼 때 한자교육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수업 시간에 배운 한자를 바탕으로 인증제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한자 실력 및 국어 독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 또한 무학년제로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급수에 도전함으로써 스스로 목표를 정해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아는 인성교육 프로젝트
　나날이 심해지는 교실붕괴 및 학교폭력 문제에 맞서 해운초교는 인성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함으로써 나눔과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연 2회 예절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전통 예절의 소중함과 방법을 알고 실습을 통해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 다도예절 등을 익히고 있다. 예절실에서 직접 한복을 입고 다도에 관한 예절을 배워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해  실천 사례를 학급 홈페이지에 자랑함으로써 가족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이 많은 참여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공감과 표현의 즐거움을 느끼는 감성교육 프로젝트
　21세기는 IQ가 뛰어난 사람보다 EQ가 뛰어난 사람이 성공한다고 한다.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수용하며， 생각을 나누고， 감정조절의 방식을 배우며， 서로 격려하고 어울려 지내는 정서적 경험을 통해 감성지수를 기르고자 한다.
　`노래사랑 프로젝트`에 따라 학급별 반가를 제작해 매일 부름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갖고 1인 1악기 소지 및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년별 이달의 동요 부르기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2학기에는 `해운동요제`를 실시해 학급별 동요 부르기 실력을 뽐내는 기회도 마련한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2011 창원시 초등학생 합창대회 최우수상ㆍ합주대회 장려상을 수상키도 했으며 아이들과 더불어 교사들도 교사합창단에 가입해 주무학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명품 해운 교육
　교육은 학생ㆍ학교ㆍ학부모가 하나가 돼 노력할 때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해운초 학부모들은 학교를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해운 어린이들이 미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부모 독서 동아리 `글여울`은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고 주제 발표， 독서 토론， 추천 도서 목록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등 자녀 교육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며 책읽는 부모님의 모습을 솔선수범해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약 50여 명의 학부모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학생 상담 기초 교육을 수료한 후 전문 상담교사를 도와 집단 상담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 동시에 학교 폭력 예방에 힘쓰고 있다.

"주입식 아닌 잠재력 끌어내는 교육"
학생ㆍ교사ㆍ학부모가 공동체로 어우러져 큰 인물 키우기 나서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 동력을 위해서는 `창조적 인적자본` 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집어넣는 교육` 이 아닌 `끄집어내는 교육` 즉， 학생들의 잠재력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찾고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 학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 줄 알며， 감성이 풍부한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형 교육 방법을 적용해 교육본질의 가치를 지향하는 창의성， 인성， 감성을 함양하는데 교육력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한 해운교육 DㆍWㆍH 프로젝트 2012` 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으며， 그 개괄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공동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깊은(Deep) 생각， 넓은(Wide) 마음， 높은(High)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미래 인재를 키우는 자랑스런 내고장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교육목표의 바라는 인간상을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건강한 어린이` 로 설정하고， △깊은(Deep) 생각으로 꿈과 재능을 살리는 어린이， △넓은(Wide) 마음으로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는 어린이，  △높은(High)열정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어린이란 3가지 교육비전과 목표를 수립해  이의 구현을 위해 중점교육과제로 삼성(三性)교육 프로젝트(창의성교육 프로젝트， 인성교육 프로젝트， 감성교육 프로젝트) 운영과 특색과제로 삼애(三愛)교육 프로젝트(책사랑 프로젝트， 노래사랑 프로젝트， 운동사랑 프로젝트) 설정해 오늘도 해운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편집 = 최하나 기자
취재 = 이병영 기자  bylee@k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