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17 (금)
"한국에서 더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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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2.11.20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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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다문화가정 10쌍 합동결혼식
▲  지난 16일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저소득ㆍ다문화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
 창녕군은 지난 16일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저소득 다문화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이 열어 눈길을 끌었다.

 20일 군에 따르면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영숙)의 여성발전기금사업 일환으로 결혼식을 올린 이들 부부는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과 개인 사정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생활해 온 여성결혼이민자 가정이다.

 결혼식은 화촉점화, 화동입장, 신랑신부 맞절, 혼인서약 낭독, 성혼 선언문 낭독, 여성합창단의 축가와 공무원 댄스동아리 `엥지`의 축하공연, 덕담, 축하 케이크 커팅, 웨딩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하객으로 김충식 창녕군수, 임재문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친인척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창녕읍에 거주하는 신랑 김현욱(40) 씨는 "어려운 환경으로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가족과 일가친지들이 함께 할 수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여성단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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