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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떨어지자 운동 부상 환자 증가
기온 떨어지자 운동 부상 환자 증가
  • 조형준
  • 승인 2012.11.26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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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형 준 안세병원 정형외과 의무원장
 아침, 저녁은 물론 낮 기온도 떨어지면서 겨울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감기나 독감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 그러나 늘어난 것은 감기 환자들뿐만이 아니다. 운동으로 인한 부상 환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 낮아지는 기온에 운동으로 인한 부상 환자들은 갈수록 증가.

 기온이 낮아지면서 사람들의 활동량이 상당히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기초체력 역시 상당히 부족한 상태이다.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유연성 역시 떨어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움직임을 갖게 되면 부상이 올 수 있다. 대표적인 부상이 연골결손이다.

 이 때에 사람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대부분 무릎과 발목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인해 부상이 생긴 경우로 치료가 쉽지 않아 통증에 대해 호소를 하거나, 치료 효과가 더딤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워 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연골결손과 같은 연골에 손상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치료가 상당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는 경우에는 재생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연골이 많은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있도록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또한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철저히 준비운동을 해연골이 받을 수 있는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연골결손의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하다.

 연골결손은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고,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과 같은 방법으로 연골결손을 치료하고 있으며 치료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 연골결손 치료에는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은 연골결손이나 스포츠 손상, 인대파열, 회전근개파열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농축된 자신의 골수줄기세포를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결손이 일어난 부위에 직접 이식하여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된다.

 환자 본인의 골수를 주입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거의 없으며 통증의 완화 속도가 빠른 편이다. 관절내시경으로 시술을 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고, 입원이나 재활치료가 없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하다. 때문에 직장인이나 학생 환자들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운동 후 무릎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연골결손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방치하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과 같은 방법을 통해 연골결손을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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