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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샘솟는 우리 고장
희망 샘솟는 우리 고장
  • 주필식
  • 승인 2013.02.05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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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필 식 내고향지킴이 창원지역 부대표자
4대강 사업 후 얻은 혜택 많아
환경정화ㆍ모니터링 더욱 힘써
깨끗한 농촌ㆍ지역 발전 연결을


 지난해는 런던올림픽, 세 차례의 강력한 태풍, 폭우, 그리고 18대 대통령선거까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언제나 한결같이 흐르는 강물과 같이 하루도 빠짐없이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도 계속됐고 사업효과에 대한 논쟁도 여전했다.

 우리 고장 창원지역은 작년 초에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 관내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5개 지구를 모두 완공하고, 지난 가을 첫 수확을 맞았다.

 농업분야 4대강 사업인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은 한강, 영산강, 금강, 낙동강의 하천준설토를 성토하고 양배수장 및 용배수로를 정비해 양질의 농경지를 새로이 만드는 것이다.

 많은 기대를 하면서 리모델링사업에 찬성했지만 매일 가꾸던 농경지가 일시에 모래밭이 되고 산더미처럼 쌓여진 준설토를 보면서 다시금 농경지로서의 기능을 온전하게 할 수 있을지 조차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이 들리곤 했다.

 그렇지만 그러한 걱정들은 작년 농사를 마무리 해놓고 나니 기우에 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지금은 풍년농사의 기틀을 마련하고 가뭄과 풍수해 없는 내 고장이 됐다.

 이것은 낙동강 준설공사로 용량이 커지고 완공된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의 현대화된 용ㆍ배수로 구조물 및 양ㆍ배수장으로 평상시 유량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예전의 흙탕물이 아닌 맑은 물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작년 여름의 극심한 100년 만의 가뭄 속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 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지난 여름 100년 만의 가뭄 속에서 큰 피해 없이 용수를 공급받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4대강 사업으로 강주변의 환경이 개선됐고 잘 정리된 농촌마을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게 돼 주민으로서의 자부심도 상당하다.

 이러한 많은 혜택을 누리는 지역농민의 입장에서 큰 감사를 드린다. 다만 하나의 건의사항이 있다면 이러한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을 4대강 주변뿐 아니라 지류지천 주변의 저지대 침수지에도 확대해 나간다면 효과는 배가되고 국민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이러한 혜택 외에 또 하나의 큰 변화가 있으니 그것은 내 고장을 스스로 지킨다는 모토로 결성된 내 고향 지킴이 활동이다. 농한기인 요즈음은 내 고향 지킴이 회원으로서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4대강 사업 덕택으로 혜택 받고 풍요로워진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내 고향 지킴이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내 고향 지킴이로서 농정 및 시설물 모니터링,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발전과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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