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ㆍ학부모 청렴도 연수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3월 신학기부터 학교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렴도 연수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12일부터 26일까지 통영권, 함안권, 진주권, 김해권 등 5개 지역별로 나눠 학교 운동부 관계자들을 모아 연수를 한다.
운동부 가운데 규모가 크고 인기종목인 축구부, 야구부가 있는 학교의 교장, 감독ㆍ코치, 학부모 등이 참석 대상이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하는 정부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교육청은 운동부 비리가 많아 낮은 청렴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도자 인건비와 훈련비 등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운동부 운영경비를 학교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학부모들이 직접 집행하는 등 운동부의 자금 운영이 투명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은 운동부 운영이 투명한 학교 11곳을 뽑아 훈련비를 차등지급 하는 등 인센티브도 줄 방침이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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