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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어초등 “학교 폭력 꿈도 꾸지 마”
김해 신어초등 “학교 폭력 꿈도 꾸지 마”
  • 한민지 기자
  • 승인 2013.05.30 0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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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화소 CCTV 설치 상황실서 실시간 모니터
 “언제든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나를 지키는 든든한 존재가 생겼어요.”

 김해 신어초등학교(교장 옥영석)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CCTV 시설환경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교내에 200만 화소 적외선 실용외 CCTV(10대)와 실내용 CCTV(1대)를 추가로 설치한 것.

 200만 화소 적외선 CCTV는 선명한 화질로 야간에도 얼굴 식별이 가능하다. 영상도 최대 2개월간 저장된다.

 학교는 더불어 상황실 본체와 모니터를 추가하고, 교무실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모니터를 구입ㆍ설치했다.

 실제 기존 CCTV는 41만 화소로 화질이 좋지 않아 화면 판독이 어려웠고 저장기간도 짧아 학교폭력을 근절은 고사하고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해도 증거자료로 채택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학교는 이번 시설환경 개선에 따라 범죄 사각지대가 최소화되고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지도, 학교시설물 관리가 면밀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영석 교장은 “2013학년도 학교예산 편성 시 학교폭력 예방을 최대 주요사업으로 선정했으나 학교 자체예산이 부족해 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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