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남산중학교(교장 김선규)는 지난 25일 남해 나비 생태공원과 지족갯마을 갯벌 체험장에서 1, 2, 3학년 학생 및 학부모 42명이 참여하는 에코 그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는 남산중학교는 학부모들을 교육활동에 참여시킴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생동감있는 산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에코 그린 체험활동’ 행사를 추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비생태공원 관람을 통해 나비, 곤충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갯벌에 어떤 동식물이 살아가는지를 관찰하며 갯벌 생태계를 직접 탐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특히 이 행사에 참여한 허태욱 군은 “바지락을 캐고 게를 잡으면서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장의 특징을 알고, 부모님의 고단한 삶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학부모 김일수 씨는 “학교에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산중학교는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방과후 학교 운영등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김선규 교장은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융합적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는 계획”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