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1:20 (금)
경남교육청 ‘겹경사’ 났네
경남교육청 ‘겹경사’ 났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06.09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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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취업률 우수ㆍ특성화고 글로벌사업 선정
국고보조금 32억 받아 영어 능력ㆍ인성교육 등 글로벌 학습 내실화 역점
고영진 교육감, “학교별 다양한 취업활동 학생 꿈ㆍ끼 키우기 최선”

 경남교육청이 고졸 취업률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32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배정받았다.

 도교육청은 특히 특성화고 글로벌현장 학습사업 대상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아 겹경사를 맞았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발표한 특성화고 취업률에 도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취업률 우수교육청으로 인정받아 국고보조금 30%를 추가해 차등배정 받았다.

 교육부는 6월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사업비를 각 시도 취업률을 고려해 차등 배분했으며 경남교육청은 취업률 44.5%, 도 단위 전국 1위의 성적을 인정받아 30% 추가로 차등해 32여억 원을 배분받았다.

 이번 보조금은 2012년에 비해 11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경남교육청은 이 국고보조금을 경남 특성화고에 취업률, 학생 수 등을 고려해 배분하고 고졸 선취업후진학 활동비, 취업체험 활동비, 기자재 구입비, 취업처 발굴 및 취업역량 강화 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강소기업 방문, 채용박람회, 마이스터 특강 등 각 학교별 특색 있는 취업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2013년도 취업률 제고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13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사업단에 경남교육청 사업단이 신규로 포함됐다.

 이번에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사업단 공모는 5월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해 사업 참여 발표회를 가졌으며 경남교육청은 이 공모에 응모, 대상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비가 교부되면 자체예산을 포함해 영어구사 능력 향상 및 인성교육 등 프로그램을 적용,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이 좀 더 내실화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9월 상업ㆍ농업계열 25명, 12월에 공업계열 45명을 호주에 파견할 계획을 수립해 화상 및 집합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어구사 능력이 현지에서 가장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월 6일 2학년 90명을 사전 선발해 3학년과 마찬가지로 화상 및 집합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특성화고 1학년 90명도 오는 10월 19일 선발해 인성 및 영어구사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교육부 취업률 평가에서 경남은 전국 도 단위 교육청 가운데 1위를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결과는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특성화고 교직원들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학교별 다양한 취업 활동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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