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12 (금)
학교서 볍씨 뿌리고 ‘감수성’ 싹 틔워
학교서 볍씨 뿌리고 ‘감수성’ 싹 틔워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3.06.12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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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분성고교, 화분 벼 재배 배려ㆍ나눔 실천ㆍ인성 키워
 “벼재배로 녹색 감수성 키워요.”

 김해분성고등학교(교장 정용옥) 학생 4-H회는 벼의 생육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화분에 볍씨 뿌리기 작업(사진)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볍씨는 파종 후 7일 정도면 싹이 올라오고, 재배화분 받침에 2/3 이상의 물을 유지해 주면 8월경 벼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농업과 농촌,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녹색 감수성과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성숙한 인성도 함께 키워나가게 된다.

 이번 벼 화분재배 활동에 참여한 정주영(2학년) 학생은 “볍씨를 직접 볼 기회가 적었다. 볍씨를 재배화분에 심으면서 신기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싹을 틔우고 성장해갈지 무척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분성고 4-H회는 앞으로 벼 수확시기까지 벼의 성장 전 과정을 매일 기록하게 된다.

 한편, 김해분성고 4-H회는 가야노인전문요양원과 MOU를 체결해 매월 1, 2주 토요일 요양원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을 해드리고, 적적해하시는 분께는 말벗도 돼주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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