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남초등, 성금 전달
창원 용남초등학교(교장 윤맹수)가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성금 1천25만 5천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금 운동에는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해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
지난 1일 KBS1 TV 현장르포 ‘동행’에 방영된 백군은 용남초등 2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백군은 ‘섬유성 이형성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으나,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치료조차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 방송에서는 백군의 어머니가 혼자 힘으로 5남매를 키우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따라 전교 어린이회가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하기로 결의, 한마음을 다진 것이다.
정성스레 모인 성금은 백군에게 전달됐다. 아이들은 “힘들지만 포기하지 말고 꼭 건강을 되찾길 바라” 등의 응원 편지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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