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래교육재단 출범ㆍ초등 6년 무상 수학여행
자율형 공립고 10개 선정… 안심알리미 기반 조성
저소득층 자녀 자유수강권 올해 60만 원으로 상향
교육공무원 인사 사항 공개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
고졸 취업률 우수 교육청 선정 32억 보조금 받기도
취임 3주년을 맞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의 공약 이행률이 90%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0일 현재 38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2건은 사업 완료， 32건은 사업완료 후 계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건은 정상 추진， 나머지 2건(5%)의 사업은 일부 추진되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남학생 현장체험학습활동지원 조례 제정(11년 5월 12일)， 경남도 학교독서교육 조례 제정(11년 2월 10일)，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ㆍ지원 조례가 공포(11년 6월 9일)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따른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경남학생 현장체험학습활동지원 조례 제정 통과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및 저소득층 중ㆍ고생 수학여행비를 2011년 79억 원， 2012년 75억 원， 2013년 68억 원을 지원해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했다.
자율형 공립고교 운영은 임기 내 4개교를 목표로 추진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10개교가 선정됐으며 사고나 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해 전 학교에 CCTV를 설치했다.
또 도내 전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안심알리미 서비스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개방형 감사관을 2011년 7월 1일 임용했으며 학부모감사관을 2년 임기로 위촉， 1기 62명， 2기 65명이 종합감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독서 습관화，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 범 도민 책읽기 운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교독서교육 조례 제정(`11.2.10)， 교육규칙 공포(`11.5.11)， 일본 독서타운 등 독서 선진국가 벤치마킹(`11.01.10～13) 등 독서교육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책 읽는 경남 독서교육 홈페이지를 구축ㆍ운영하고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독서동아리 조직 및 운영으로 학교 독서교육을 활성화했다.
유명강사의 인터넷 강의 수강 기회 확대를 위해 EBS 및 서울 강남구청과 MOU를 체결(EBS `10.9.28， 강남구청 `11.5.16)하고 EBS 시청학교 운영， 강남구청 수능방송 수강 지원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보충학습을 실시했다.
EBS 활용 학습 및 입시전략설명회를 개최해 도내 고등학생 및 학부모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학력지원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의 일반 멘토링제 운영 및 여름방학 중 귀가한 대학생 대상의 귀향 멘토링제를 운영해 저소득층 학생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간 방과후학교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했다.
4개 대학 영재교육원， 24개 지역영재교육원， 초중고 315개 영재학급， 영재교육대상자수 10만 483명 수혜비율 2.3%에 이르러 공약목표인 2%를 상회했다.
교장 결원학교에 대해 교장공모제를 실시， 공약을 이행했으며 지난해 3월 1일 교육공무원 인사부터 전보서열을 비롯해 교장， 교감 자격연수 분포표 및 승진후보자 명부를 조기에 공개하는 등 각종 인사 관련 사항을 공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에 노력했다.
`경상남도교육청 학부모감사관 운영 규정`에 따라 2010년 11월 16일 위촉한 제1기 62명， 올 2월 27일 위촉한 제2기 65명의 학부모감사관을 각급 학교 종합감사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
지난해 2월부터 기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반부패ㆍ청렴교육을 민간기업 및 학부모까지 확대해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청렴교육 시 `금품수수 원 아웃제`를 적극 홍보해 교육비리 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2012년 교육전문직 공개전형부터 능력 및 자질 검증을 위해 객관식 필기시험을 없애고 논술， 서술 및 기획력을 강화했다.
특히 인성적인 면을 중시해 3차 합격자는 최종적으로 다면평가 및 현장 실사를 엄격하게 적용시켰다.
여성관리직 확대를 통한 교육력 제고를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 3월 1일 현재 초등은 38%로 목표치 28%를 초과 달성했으며 중등은 14.6%로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중 여성의 비율이 낮아 여성 관리직 임용에 어려움이 있어 앞으로 여성관리직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주5일 수업제 확대에 따른 토요돌봄교실 운영(400교실)， 초등돌봄교실(617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품 온종일돌봄교실(81교실)의 경우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해 저소득층ㆍ맞벌이 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ㆍ돌봄 기반을 조성했다.
또 동지역 저소득층 자녀의 자유수강권을 48만 원에서 올해부터 60만 원으로 대폭 늘려 지원하고 있으며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비 지원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 방과후학교의 내실화 등 질적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경남학생현장체험학습활동지원 조례가 제정(`11.5.12)됨에 따라 관련 예산을 확보， 초등학교 6학년 및 저소득층 가정 중ㆍ고생 수학여행비를 학교기본운영비로 총액 배분했다.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를 위해 중소도시형 특수교육지원센터 표준모형을 개발해 전국 단위 공개 발표， 전국 우수특수교육지원센터 사례발표대회에서 양산특수교육지원센터가 2011년 최우수특수교육지원센터로 선정됐다.
20개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센터 여건개선 사업으로 인해 대다수 센터가 사무실， 언어치료실， 진단평가실 등 기본적인 업무시설을 갖췄다.
또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가정을 위해 지역거점 야간 돌봄유치원(47개원)을 운영하고 이른 아침부터 일하는 가정을 위해서는 교육부 지정 온종일 돌봄유치원(15개원)， 도지정 온종일 돌봄유치원(18개원)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야간시간 뿐만 아니라 이른 아침시간대로 사업 내용을 확장， 유아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제공과 부모들의 육아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2012년까지는 5세 유아학비를 지원했지만 2013년부터는 정부의 누리과정 정책에 맞춰 모든 만3～5세아에 대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교육비 및 보육료를 지원해 학부모 학비 부담 완화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자녀， 시설보호 학생 등) 및 경제사정 곤란자의 고등학생 자녀에 대해 수업료 감면 및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했으며 차상위계층 범위를 최저 생계비의 130% 수준 가구까지 지원했다.
학령기 교육기회를 놓친 장애 성인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2010년 2개 시설， 2011년 7개 시설， 2012년부터 8개 시설 지원 확대 및 전국 최고의 보조금 예산 지원으로 장애성인의 평생교육을 통한 자립생활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사고ㆍ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초등학생 대상 유괴 및 성폭력 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위험요인에 대한 대처를 통한 안정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전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안심알리미 서비스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학교배움터 지킴이를 학생 수 30명 이상 학교 가운데 희망학교에 모두 배치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건강 이상 학생에 대한 상시 상담제를 운영하고 학교-병원-가정과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으로 전 초ㆍ특수학교 및 읍면지역 소재 중ㆍ고등학교로 대상 학교를 확대하는 등 학교 주치의 제도 활성화에 노력했다.
◇교원 처우 개선 및 전문성 신장
2011년 1월 1일부터 업무관리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공문게시 기능과 다양한 공문서 수ㆍ발신 기능 등으로 공문서 감축 및 문서 처리 과정이 개선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또 공문서 수ㆍ발신 업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교원능력개발 평가 결과 우수 교원에 대한 보상기제로 학습연구년제 특별연수 대상자를 선정해 특별연수 및 연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외체험연수를 실시， 교사의 전문성 신장 및 사기진작에 성과를 보였다.
학교회계직원 처우 개선은 3년 단위 장기근무가산금 지급(`11.9.1 시행)， 출산축하금 지급(`11년 셋째 자녀 출산 시 1회 300만 원 지급)， 순환근무제 도입， 학교회계직원 명칭 개선， 학교회계직원 직무연수 확대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2013년도 학교회계직원 임금인상을 위해 기본연봉(2.8%) 인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인사관리규정 변경， 무기계약 대상 직종 확대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효과가 있었다.
◇인재 발굴ㆍ육성 인프라 구축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ㆍ운영 사업 추진은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ㆍ지원 조례 공포(`11.6.9)，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 발기인대회(`11.10.27)개최， 경남미래교육재단 사무실 개소식(`12.1.5.)에 이어 2012년 3월 8일 경남미래교육재단 범도민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도내 기관장 및 기업인， 재일도민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남미래교육재단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경남미래교육재단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농어촌 고교를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신개념 기숙형 학교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숙형 고교 20교， 농어촌지역 신개념 기숙학교 22교를 지정해 지원했다.
교육부 기숙형고 운영 성과 평가 결과 2011년 전국 최고로 8개교가 `우수학교`로 평가받았으며 2012년 전국 최다인 12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돼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성화고 학비 감면 및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교육부가 지난 5월 14일 발표한 경남 도내 54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직업교육 과정 학교에 대한 졸업생 취업률에서 도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졸 취업률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32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배정받았으며 특성화고 글로벌현장 학습사업 대상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향후 추진 계획
경남교육청은 2013년도 상반기 교육감 공약사업 추진 점검 결과를 홈페이지 탑재해 도민들에게 공약사업 이행률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공약사업별 담당자가 참여하는 2013년 하반기 공약사업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공약사업별 추진 사항을 협의하고 실적자료를 작성할 계획이다.
올 연말 2013년 하반기 공약사업 총괄기획단 회의를 개최해 6대 공약 38개 과제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결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