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45 (금)
만나 보고 싶었습니다
만나 보고 싶었습니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3.07.11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배승수 읍장
▲ 배승수 읍장이
인구 10만 앞두고 비약적 발전 거듭
4대 읍정 펼쳐 "읍민은 행복하고 편안해 하지요"
병ㆍ의원 43곳, 학교15곳… 의료ㆍ문화복지 `으뜸`

 머지않아 인구 10만여 명을 바라보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전국의 읍(邑) 중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9만 6천명), 진접읍(9만 5천명)에 이어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7만 3천명)은 3번째로 크다. 지난 3월 20일 부임해 4개월째 내서읍을 책임지고 있는 배승수 읍장이 밝힌 내서읍의 행정을 소개한다.

 □ 내서읍 연혁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은 남쪽으로는 무학산과 대산이 높이 솟아 있고, 동쪽은 천주산, 서쪽은 광려산과 화개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곳이다.

 내서읍은 지난 1995년 1월 1일 시ㆍ군 통폐합에 따라 창원군이 폐지되면서 내서면이 마산시에 통합됐으며, 1995년 3월 2일 읍으로 승격됐다.

 2010년 7월 1일 행정구역통합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속한 내서읍은 서북부지역 관문으로 내서IC와 남해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5호선, 마산~진주간 경전선(KTX) 중리역과 철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내서읍은 의료, 문화복지부분도 수준급이다. 의료부분은 청아병원을 비롯해 병ㆍ의원이 무려 43개소에 달하며, 교육부분도 강하다. 마산대학을 비롯해 고교 2개, 중학교 4개, 초등학교 8개 등 15개교다.

 문화부분도 내서운동장과 내서문화체육센터 등이 있다. 또 고용창출의 지존이면서 첨단산업 및 물류, 로봇거점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는 중리공업단지에는 무려 210개 업체(10인 이상)에 3천40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면서 지역경제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내서읍의 자존심인 광려산(720m)은 내서읍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산이며, 광려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대산의 계곡물을 모아 내서읍의 젖줄인 광려천을 이루고 무학산, 화개산, 천주산의 지류인 안성천과 삼계천 등을 안고 돌아 장장 20여 km를 감돌면서 인근지역의 기름진 들녘을 살찌우고 있다.

 광려천은 감천계곡과 삼계, 호계리를 따라 흐르면서 물이 아주 깨끗하고, 절묘한 주변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에는 창원, 진주, 고성 등 인근지역의 주민들은 물론 내서읍주민의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농산물도매시장 등이 위치해 물류ㆍ유통의 성장 거점지역으로서 무학ㆍ광려산, 감천계곡, 광려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부도심 생활권으로 형성돼 있다.

 면적은 회원구 전체 90.58k㎡중 55.84㎢로써 61.6%이며, 6월말 현재 회원구 전체인구(22만 4천367명)중 인구수 7만 3천334명으로 32.6%, 세대수는 2만 4천231세대이다.

 □ 주요 현안사업 및 성과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18건 △농로 및 마을안길 정비 4건(465m) △주민편의시설 정비 8건(방송시설, 마을정자, 운동기구, 주차장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2건(구거정비 50m) △농업기반시설정비 2건(용수로정비 200m) △보도정비사업 4건(100m) △동네체육시설정비 4건(테니스코드, 케이트볼장2, 어린이풋살장) 등이다.

 □ 주요 계획 및 비전

 `읍민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신뢰 받는 행정, 주민자치행정, 현장중심행정, 따뜻한 복지행정을 4대 읍정 지침으로 정했다.

 △신뢰받는 행정 - 읍민의 생각과 불편을 찾아 끝가지 해결하는 다수민원 현장처리제와 건의사항의 체계적인 관리로 민관신뢰 형성과 읍민 생활불편 해소 도모 등 읍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행정을 처리하고 있다.

 2013년을 민원서비스 만족의 해로 정하고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5S운동(SMILE, SIMPLE, SOFT, SPEED, SMART)을 실천하고 있으며, 읍의 특수시책으로 민원안내도우미를 결성해 다양한 민원접수와 안내를 하는 등 모든 민원이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친절서비스와 함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주민자치행정 - 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여가생활과 배움의 장 조성,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질 높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 읍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현장중심행정 - 계절마다 생동감 넘치는 광려천 오색거리 조성을 위해 광려천에 절기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심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 꽃거리로 차별화된 도시미관을 조성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친환경 녹색생활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베란다 및 정원 가꾸기 사업`은 생활주변 밀착형 화단으로 쾌적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다음카페에 `내서읍 아름다운 베란다가꾸기`를 개설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읍민의 작은 불편사업을 우선해결키 위해 주민건의 및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와 사업시행으로 주민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재해예방을 위해 여름철 광려천 안전대책, 태풍피해 최소화, 완벽한 제설작업, 산불예방을 철저히 한다.

 △따뜻한 복지행정 -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도록 복지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 경로당 생생활력천국 프로그램 운영으로 단순 휴식공간을 문화ㆍ예술 공간으로 변화시켰으며, 노인 인력 사회봉사 기회제공으로 자긍심 증진시킨다.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는 내서읍 복지네트워크를 운영,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복지자원의 나눔문화를 실천한다.

 읍 특수시책으로 `창의력 쑥쑥! 재미 쏙쏙! Kids 독서골든벨`을 개최해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유도, 디지털 놀이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합포문화동인회(이사장 조민규)의 후원, 내서읍 주관으로 인간의 삶 속에서 어우러져 나온 지혜가 담긴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지난달 27일 송복 교수의 `21세기 인재 키우기`라는 제목으로 어떤 부모가 진정 아이를 위한 부모인지를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향후 연(4회)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 내서읍장은 지난 1975년 1월13일 공직에 입문한 후 마산시 시정홍보과장, 창원시 관광과장,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을 지내고, 지난 1월 16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3월 20일 마산회원구 내서읍장으로 부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