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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꿈ㆍ끼 살리는 행복교육 바르게 펼친다
학생 꿈ㆍ끼 살리는 행복교육 바르게 펼친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09.04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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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ㆍ‘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교육’ 등 특색 사업 추진
▲ 창원교육지원청은 꿈을 키우는 학교ㆍ함께하는 창원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중심ㆍ현장중심’의 지원 행정을 하고 있다.
학생ㆍ현장중심 교육ㆍ감동 실현 교육 앞장
학생ㆍ학부모ㆍ교사 보람 느끼는 학습분위기 조성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태우)은 1980년 4월 1일 창원교육청으로 개청했고, 창원, 마산, 진해교육청의 폐청과 함께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교육지원청으로 탄생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경남교육정책을 구현하고, 꿈을 키우는 학교ㆍ함께하는 창원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창원 소재 유ㆍ초ㆍ중ㆍ고 307개교(원), 17만 2천여 명의 학생들과 1만여 명 교직원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2국 8과 28팀 220여 명의 직원이 ‘학생중심ㆍ현장중심’의 지원행정을 펼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 창원교육지원청 박태우 교육장
 박태우 교육장은 “창원교육지원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을 추진해 미래사회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며 “배움이 즐겁고 가르침이 보람되며 교육공동체가 행복해지는 ‘학생중심ㆍ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추진해 감동을 주는 ‘감동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지원청은 “소속기관인 진동도서관, Wee센터 2개소, 특수교육지원센터 3개소, 영재교육원 3개원 운영 등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열린교육 시범교육청, 지역교육청 혁신종합평가 최우수교육청, 청렴시책 우수기관 엠블럼 2년 연속 인증, 수차례의 지역교육청평가 최우수교육청 선정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자랑했다.

 박 교육장이 밝힌 창원교육지원청의 주요시책인 ‘창원 책사랑’,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교육’, ‘염분줄인 학교급식’, ‘장애영유아지원실’ 등 주요교육 시책을 자세히 들어봤다.

▲ 독서토론반이 지난달 문학기행 연수 중 조정래 택백산맥 문학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 책사랑’ 특색 사업 추진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독서를 생활하기 위한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창원 책사랑’이라는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의 특색과제 중 책읽는 학교를 구체화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독서교육의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원 책사랑은 책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가장 큰 테마로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초ㆍ중 교원 및 시청 직원 등 28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 문학의 수도- 책 읽는 창원’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문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 학부모를 위한 독서코칭교실 연수 실시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책읽는 학교문화의 조성은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초ㆍ중 교사 및 학부모 350명을 대상으로 ‘아들과 함께 걷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의 작가 이순원 초청 강연회 및 사인회, 문성고 학생 2명의 통기타 반주로 음악이 흐르는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초ㆍ중학교 교사 5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독서토론 심화과정 직무연수로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인문학 고전읽기 입문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와 독서토론,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흔적을 찾아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향후, 창원 책사랑 사업의 계속적 추진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다독다독 고전독서골든벨’은 지역 내 105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효성 후원 국외체험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 창원 책사랑 문학기행은 초ㆍ중학생 90명 대상으로 경주 일원으로 문학기행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2월에는 중학생 독서ㆍ논술경시 대회가 실시될 계획이다.

▲ 학부모 진로직업 연수 중 한국고용촉진공단 부산 직업능력개발원을 방문했다.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교육’

 창원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2일 마산 중리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교실을 마산 중리초등학교 학부모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양육 및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에게 부모양육태도 검사 및 상담 연수를 실시해 현재의 양육태도와 이상적인 양육태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자녀에게 자아존중감과 행동조절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감정코칭수업과 함께 실습시간을 가졌다.

 창원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부모 상담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와 가정교육의 연계를 통해 학교폭력예방과 함께 가정이 인성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4월 12일 마산합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염분줄이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염분줄인 학교급식’ 추진

 창원교육지원청은 핵가족 및 맞벌이로 인해 외식 및 인스턴트 음식의 짜고, 달고, 매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식문화의 변화로 학생들은 비만, 아토피, 고혈압, 면역력 약화 등 각종 질병에 노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됨에 따라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염분줄인 학교급식’사업을 추진해 학생이 만족하는 건강한 급식을 학교에서 가정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품과 우리 밥상의 국, 찌개류의 음식에 나트룸 함량이 높아 1일 섭취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 자주먹는 라면, 피자, 과자, 탄산음료 등의 나트륨 함량 정보를 학교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나트륨 저감화 운동관련 창원시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전통 발효음식을 이용한 소금량 3g 줄이기 운동과 발효와 효소를 이용한 급식식단개발로 좋은 식단을 연차적으로 확산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식품자체가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을 이용, 조리 단계부터 소금, 간장 등을 적게 사용, 국물은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염도계를 이용해 0.6 ~ 0.9 수치로 맞추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 학부모연합회가 지난 7월 19일 역량강화연수에서 스티브 김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창원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유아지원실

 창원교육지원청 장애영유아지원실에서는 36개월 미만 장애영아들에게 조기교육을 실시해 장애가 있는 영아들의 장애를 경감시키고, 장애위험군에 속한 영아들에게는 조기교육으로 2차적 장애발생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0년 창원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유아지원실을 개원해 현재 6명의 영유아들이 특수교육과 심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아동 한명 한명의 장애 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창원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수렴으로 학부모 자신을 위한 교육, 자녀 교육에 대한 교육 등 다각도로 추진한 결과 학부모대학 교육 만족도 87%란 성과를 거두는 등 다양한 시책으로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습분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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