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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 펼쳐 놓은 해물한정식 ‘손맛 물씬’
남해바다 펼쳐 놓은 해물한정식 ‘손맛 물씬’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3.11.01 0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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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일 해산물 한정식집
▲ ‘맛 고을’ 식당 전경.
1인기준 1만5천~2만5천원
‘물메기 매운탕’ 미식가 유혹
입소문 나 손님 발길 이어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다수 미식가들은 자연에 대한 맛과 멋을 고집해 육류 섭취보다는 바다의 깊고 오묘한 맛에 이끌려 남해바다의 해산물을 이용한 각종 음식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만추의 이 계절에 식사시간이 되면 남해읍에서 가장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는 해물한정식 전문점 ‘맛 고을’이 군민과 관광객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날이 갈수록 많은 미식가들이 찾고 있어 화제이다.

 보물섬 남해군 남해읍 남해군청 앞 좁은 골목 편에 위치한 남해바다 해물 한정식 전문점 ‘맛 고을’이 급부상하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7~8가지의 해산물로 만든 주요 음식들은 주쌍순(57)사장의 손맛에서 시작된다. 식사에 맞춰 준비한 밥상은 남해바다를 옮겨놓은 듯 하며 고향의 어머님 손맛을 생각나게 하는 12가지의 밑반찬과 시골 된장으로 정성스럽게 끓인 된장찌개와 계절의 별미인 감성돔 미역국의 맛 등이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한다.

 또 겨울철이 되면 계절의 미각으로 속풀이에 으뜸으로 꼽히는 남해바다의 못난이 ‘물메기 매운탕’이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 맛과 정성이 가득한 ‘맛 고을’ 해물 한정식 한상차림.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른 새벽 남해읍 재래시장에 들려 그날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생선 등을 예약 주문량에 맞게 구입하고 단골인 시골 촌로의 야채 가게에 들러 야채와 고추, 양파 등을 구입하고 모자란 반찬재료는 ‘맛 고을’ 뒷마당 텃밭에서 직접 기른 친환경 채소와 나물을 준비해 손님들의 미각을 자극하고 있다.

 갖가지 해산물로 만든 해산물 한정식 전문점 ‘맛 고을’의 가격은 한사람 기준 1만 5천원~2만 5천원, 예약은 필수이며 예약 전화는 (864-3444)이다.

 대다수 손님은 얼핏 가격이 비싸다는 선입견도 가질 법한데 이 한정식 전문점 ‘맛 고을’의 산해진미(山海珍味) 해산물 한정식을 먹은 미식가들은 주인장의 착한 가격에 만족해하며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와 함께 “또 오겠다”라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 ‘맛 고을’ 식당 주쌍순 사장.
 주 사장은 “손님상에 내놓는 음식은 주인장인 내 얼굴이며 손님과의 약속이다”며 “찾아오는 손님과의 약속과 신의를 져 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야무지게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보물섬 남해군의 대표 음식점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다. 100여 명 정도의 손님이 동시에 예약 후 계모임 등을 갖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남해군 유일의 해산물 한정식 전문 업소 ‘맛 고을’이 입 소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번 찾은 손님이 두 번 세 번 아니 열 번이라도 더 찾을 수 있도록 처음과 끝이 똑같은 해물 한정식 전문점 ‘맛 고을’로 주 사장은 오늘도 아무 사심이 없는 소박하고 착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해 찾아오는 한분 한분에게 혼신의 노력으로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 남해군 남해읍 서변리 65-22 (남해군청 앞)

◇ 예약문의 : 864-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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