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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올망졸망 섬 테마관광지 된다
남해안 올망졸망 섬 테마관광지 된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4.10.26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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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앞바다 7개 섬 문화ㆍ예술 등 주제 개발
▲ 암벽타기ㆍ출렁다리ㆍ산학스포츠센터 등 ‘모험 체험의 섬’으로 조성될 수우도.
 정경, 남해안 다도해에 있는 올망졸망한 섬들이 테마가 있는 관광 섬으로 개발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968억 원(공공 400억 원, 민자 568억 원)을 들여 통영 앞바다에 있는 7개 섬을 문화ㆍ예술ㆍ자연생태ㆍ스포츠 등 주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섬은 통영시 욕지면에 있는 봉도ㆍ납도ㆍ내초도와 한산면에 있는 용초도ㆍ상하죽도ㆍ송도, 사량면 수우도다.

▲ 경남도가 ‘테마 관광 섬’으로 개발할 통영 앞바다 섬 위치도. 해당 섬은 통영시 욕지면에 있는 봉도ㆍ납도ㆍ내초도와 한산면에 있는 용초도ㆍ상하죽도ㆍ송도, 사량면 수우도이며 남해안 다도해에 올망졸망하게 들어서 경치가 아름답다.
 폐교된 분교장과 무인등대가 있는 봉도는 특화식물인 쑥을 재배하고 산책로와 힐링센터를 만들어 ‘자연치유의 섬’으로 조성한다.

 인근에 있는 납도는 감귤나무 자생지와 돌담 등으로 어우러진 예술인촌과 아트체험센터를 지어 ‘창작 예술의 섬’으로 만든다. 내초도는 ‘생명의 섬’을 주제로 성인병치유시설과 풍욕체험장이 들어선다.

 용초도는 전쟁기념공원, 한산망루, 한산수련원 등 ‘역사 유적의 섬’으로, 상ㆍ하죽도는 스노클링체험장, 해수욕장 등 ‘해양 체험의 섬’으로 각각 개발된다.

 송도는 녹색숲 치유원, 향기가 나는 식물정원, 맨발 황토원 등 ‘생태보전ㆍ관찰의 섬’으로 꾸며진다.

 또 수우도는 암벽타기 선착장, 출렁다리, 산악스포츠센터 등 ‘모험 체험의 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봉도를 우선 개발하고 나머지 6개 섬은 민간 투자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봉도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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