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겐슈타인 가문 =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철강재벌인 카를 비트겐슈타인과 슬하의 여덟 자녀들에 관한 실제 이야기는 극적인 소설만큼이나 드라마틱했다.
음반제작자이기도 한 저자는 비교적 많이 알려진 루트비히 대신 파울의 생애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 그의 데뷔에서 시작해 장례식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서민아 옮김. 필로소픽. 512쪽. 2만 5천원.
◇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 = 프랑스 국제정치학자 파스칼 보니파스가 9ㆍ11테러와 이라크전쟁 등 50가지 국제이슈를 바라보는 고정관념들을 분석해 진실은 그 이면에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
국제뉴스를 있는 그대로 믿지 말고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저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정치질서에 대해 의문부호를 제기한다. 이명은 옮김. 서해문집. 212쪽. 1만 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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