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6 (목)
암말안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암말안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 안태봉
  • 승인 2015.01.08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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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봉 시인ㆍ부산사투리보존협회 협회장
 일본이 계속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이제는 초등학교 교재에서부터 영상을 방영하는가 하면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며 늙은 여선생이 강시와 어린이가 함께 수영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오래전부터 독도는 일본 것이었는데 한국이 무단으로 시설물을 세웠다며 말도 아닌 소리를 지껄이고 또 시마네현에서는 다케시마의 날을 정부행사로 격상시키겠다고 얼토당토않은 말로 복장 칠 짓을 골라가면서 하고 있다. 며칠 전 ‘2014 국방백서’에는 독도에 대한 표현이 2년 전보다 한층 강화돼 발표됐다.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수석부회장 김세창(68) 시인은 “미친 강새이한테는 몽딩이가 약이라카는대 원래 쪽바리덜 건성인갑재 가마이나아뚜몬 저거껏맨코로 지랄용천을 떨다가 여짜서 머언소리만하몬 고마 목가지 집어넣은 자라맨코로 쑥 들어갔다가 암말안코 있어몬 또 목가지꺼내어 생지랄하재. 강시라 카는 물개는 저거덜이 꺼죽캉 지럼 신다고 말키 다 잡아 멸종시키노코 머시라 강시캉 같이 놀아따고. 택도아인 소리 시버리지말라. 머를 알고 행우지를 해야 대는긴대 머엇도 모리는 놈덜이 아아덜 상대로 놀고 있어이 낭팬기라”라며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일본의 행태가 너무 못마땅하므로 엄중 대처로 독도 영유권을 다시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부회장 양정희(56) 시인은 국방백서에 보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로 표현한 것을 보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부각해 더 이상 일본이 넘보지 말라는 복선도 깔고 있다며 “운재버터 독도가 저거꺼고. 지하애 개시는 안용복 장군은 폼으로 개신건가. 참말로 얄구지라 저아아덜 버르장머리는 어떠키 고치야대는기가. 강시물개는 박재만 있던대 그거를 말키 왜넘덜이 한 마리도 안 남구고 다 잡았따 안카나 그래서 강시라카는 짐성이 업어진거라카는대 손바닥으로 하널 가리는 거가. 저거가 다 잡아쳐노코 머어 강시캉 놀앗다꼬 말도 아인 소리 시버리몬 새바닥 빠진다”며 옳게 보고 행동해야 진정한 한일관계가 성립된다고 말했다.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정두병(67) 대구지부장은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일에 대해서는 앞으로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2014 국방백서를 보고 손뼉을 쳤다며 “쪽바리덜 중애는 바런 정신을 가진 사람덜도 있지만 일부 극우파 정치지도자덜이 자꾸 뒷걸음치는 아아덜 땜새 독도가 마치 저거 것처럼 보이는대 이기 댈 말인강, 택도 업따. 36년의 치욕이 얼매나 컨대 독도꺼정 저거꺼라카이 댈 말이가. 자꾸만 독도를 저거 꺼라고 시버리는 넘덜 아구지애 똥을 쳐 너어야 다시는 그런 소리 안 할끼다”며 “헛말하는 자들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고 말했다.

 다행히 2014 국방백서에서 독도에 대해 비판의 강도를 높인 것을 환영한다며 이제부터 독도가 한국 고유 영토임을 재천명하는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세계 각국어로 번역해 지속적으로 내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새이 : 강아지, 몽딩이 : 몽둥이, 쪽바리 : 일본인을 비하한 단어, 가마이나아뚜몬 : 가만히 놓아두고 있으면, 저거껏맨코로 : 자기 것 같이, 고마 : 그만, 목가지 : 목, 꺼죽캉 : 껍데기와, 지럼 : 기름, 신다고 : 쓴다고, 시버리지 : 함부로 말하지, 행우지 : 행동, 운재버터 : 언제부터, 안남구고 : 안 남기고, 짐성 : 짐승, 새 : 혀, 아구지 :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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