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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절 연휴에 가볼 만한 곳
석탄절 연휴에 가볼 만한 곳
  • 경남매일
  • 승인 2015.05.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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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漁도 보고 장미도 보고"…영남지역 '불심' 속 축제 '한가득'
석가탄신일 황금연휴인 23∼25일 영남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부산에서는 금어(金魚)를 주제로 '금정산성 역사문화 축제'가 열린다. 울산대공원에서는 활짝 핀 300만 송이 장미가 유혹한다.

◇ '하동 야생차 축제'…바쁜 세상 여유를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2일부터 4일 간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차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왕의 녹차! 천년의 향과 멋이 숨 쉬는 그곳, 하동'을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5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2일 오전 10시 차 시배지에서 헌다례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차 품평회, 축하공연, KBS 전국 노래자랑 녹화방송, 전통성년례, 마당극, 패션쇼 등이 열린다.

차 시배지에서 보물찾기, 소망 기원등 달기, 차 예절 대전, 노래자랑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에 있는 녹차시장과 녹차산업관에서는 야생 햇차와 다양한 녹차 관련 제품을 보고 살 수 있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홈페이지(http://festival.hadong.go.kr/main/index.html)를 참고하거나 전화(☎055-880-2375∼9)로 확인하면 된다.

◇ 토요일 대구·포항 낮 최고 30∼31도 '한여름'
영남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다.

부산·경남·울산지역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으며, 대구·경북지역은 평년 기온보다 높겠다.

23일 아침최저기온은 부산 17도, 울산·창원 16도, 대구·포항 18도, 안동 14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3도, 울산 27도, 창원 25도, 대구·안동 30도, 포항 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부산 17도, 울산·창원 16도, 대구·포항 17도, 안동 12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4도, 울산·창원 27도, 대구·안동 29도, 포항 26도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6도, 창원 17도, 대구·포항 16도, 안동 13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6도, 울산·창원 29도, 대구 30도, 포항 28도, 안동 29도의 분포다.

바다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모든 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으며 특히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 낮 기온은 평년보다 크게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는 가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 '금어야 놀자'…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부산 금정산성 역사문화 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금정산성 동문과 다목적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금정산은 금어 설화를 품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을 보면 '산마루 바위 위에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연못(금샘)이 있어 빛이 황금과 같다. 이곳에 한 마리 금색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헤엄쳐 놀았다고 한다'는 내용이 있다.
금정산 유명사찰 범어사도 이 금어설화와 깊은 연관성을 두고 있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나들이 코스에 꼭 포함하면 좋겠다.

올해 축제의 주제도 금어다.

금어 공예체험, 금어 연 만들기, 금어 소원지 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금정산성 수호대 체험, 누룩체험, 병영체험 등 금정구 역사·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국구 명성을 누리는 산성 막걸리도 빠질 수 없다.

막걸리 도구 전시, 막걸리 동창회, 막걸리 족욕 체험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지역역사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바닥화 페스티벌(킴스아트필드 미술관), 승병장 전시(국청사), 금정산 걷기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동시 진행된다.

프로그램 안내는 홈페이지 (http://festival.geumjeong.go.kr/new/index.php)를 보거나 금정구청(☎051-519-4000)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장미 300만 송이 활짝'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는 세계장미협회에서 수상한 다양한 명품장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9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3∼31일 열린다.

장미원에는 5만5천그루 300만 송이의 장미가 종류별로 전시돼 있다.

세계장미협회에서 상을 받은 장미 57종과 명예장미 11종 등 총 263종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큐피드정원, 비너스정원, 미네르바정원, 장미언덕 등 테마공원이 조성돼 장미의 아름다음을 만끽할 수 있다.

23일 오후 8시에는 장미계곡 이벤트 마당에서 장미축제 개막 점등행사도 열린다.

이밖에도 장미축제 퍼레이드, 로즈밸리 콘서트, 행복장미 스튜디오, 꽃 작품 전시회, 행복카페&행복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장미원 입장료는 성수기(4∼6월, 9∼10월) 어른 1천500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00원이다. 비수기(7∼8월, 11∼3월)에는 어른 1천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 052-229-33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음∼ 선비 풍류를' 영주 선비문화축제…소백산 철쭉제는 등반객 유혹

경북 영주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우리나라 대표 정신문화 축제인 '한국 선비문화 축제'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 마당놀이, 과거급제행렬 재현, 장승깎기·안향선생 휘호대회, 죽계백일장, 외줄타기 공연, 선비문화 골든벨, 어린이·청소년 선비선발대회 등을 진행한다.

축제기간 모든 방문객에게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영주에서는 백두대간예술제(22∼24일)와 소백산철쭉제(23∼24일)도 동시에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eonbi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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