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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 닭ㆍ낙지ㆍ전복ㆍ한약재 ‘영양 조화’
창원시청 후문 ‘코코네 닭 한마리’ ‘황제 몸보신’ 올 여름 잘 나세요
2015년 07월 16일 (목)
황철성 기자 hoangcs@hanmail.net
   
▲ 타우린과 히스티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낙지를 넣어 만든 낙지한방 닭한마리.
12시간 우려낸 육수 일품
점심특선 8천원 ‘인기’ 싱싱한 재료 ‘믿음’ 보답

 초복에 이어 푹푹 찌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면서 오후만 되면 몸이 처진다.

 이런 몸으로 폭염의 여름을 견딜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면 창원시청 후문에 있는 ‘코코네 닭한마리’집으로 고~.

 ‘코코네 닭한마리’ 가게는 10가지 한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아 있는 낙지는 물론이고 전복과 쫄깃쫄깃한 닭고기가 명품 조화를 이룬다.

 더위에 지친 몸 회복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코코네 닭한마리’집을 찾았다.

 가게에 들어서자 한방육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한약재 냄새만으로도 몸보신이 되겠다는 생각이 스며든다.

 황제 닭한마리를 주문했다. 낙지, 전복, 닭한마리에 칼국수 또는 야채죽이 한 세트다.

 10가지 한약재로 우려낸 한방육수에 쫄깃한 닭한마리와 감자, 갖은 야채를 넣은 큼직만한 냄비가 불판에 올려졌다.

 12시간 직접 우려낸 한방육수는 주인장의 특별한 비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고 한다. 서로 상충되지 않고 조화로운 10여 가지 약재들의 황금비율로 끓여낸 한방육수가 일품이다.

 이 모든 약재는 충북 제천 왕암동 한방마을에서 공수해 온 만큼 한방육수에는 피부나 관절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많이 들어있어 피부에 좋으며, 헛개나무 엄나무가 많이 들어있어 숙취 해소에 딱 좋다고 한다.

 육수가 끊을 동안 ‘코코네 닭한마리’만의 특제소스를 만들면 된다.

   
▲ .‘코코네 닭한마리’는 10가지 한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산낙지ㆍ전복과 쫄깃쫄깃한 닭고기가 명품 조화를 이룬다.
 우선 양념 한 숟가락 정도에 간장 2~3숟가락, 다진 마늘과 겨자는 좋아하는 만큼 넣고 양배추ㆍ부추 등 채소와 함께 버무린다.

 한방육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갖 한약재가 어우러진 향기로운 냄새만으로도 몸보신에 되겠다는 생각이 가슴 가득해진다.

 소스준비를 끝내고 먼저 육수 안에 숨어 있는 호박떡, 치즈떡, 고구마, 떡만두 등의 사리를 찾아 소스에 찍어 먹으니 식욕을 확 돋궜다.

 이어 한약재의 깊은 맛이 밴 닭고기를 들어 소스에 버무린 채소에 싸서 먹으니 황제가 된 기분이다.

 닭고기는 부위에 따라 쫄깃하기도 하고 파삭하기도 한데 소금에 한 번 절였다는 닭고기는 탱글탱글한데다 한약재의 깊은 맛이 우러난 육수, 개운한 채소와 어우러지니 그 맛이 기가 막혔다.

 국물 한입 떴다. 기름기 없는 깔끔한 국물이 은은한 한약재 향을 머금어 얼큰하면서도 시원해 담백함이 이를 데 없다.

 드디어 살아있는 낙지와 전복을 넣자 끓는 국물에 꿈틀대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몸에 전율을 느꼈다.

 싱싱한 재료만을 고집하는 주인장은 낙지와 전복을 전북 완도와 고흥에서 직접 공수해고 있다.

 낙지와 전복은 오래 두지 않고 살짝 데쳐만 준 뒤 먹기 좋게 가위로 자른다.

 일단 몸에 제일 좋다는 전복 내장을 꺼내 소스에 찍어 입에 넣으면 내장의 맛이 가히 일품이다.

 또한 살이 탱글탱글 오른 낙지의 다리는 쫄깃한 맛도 그만이다.

 낙지는 타우린과 히스티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이다. 또 단백질과 인ㆍ철ㆍ비타민을 함유해 스태미나 음식이라고도 한다.

 전복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여름철 보양식이나 허약체질, 노약자, 질병 치료 후 회복 시 효능을 볼 수 있으며, 전복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남자의 정액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남성에게는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깔끔한 마무리는 역시 모든 영양이 녹아있는 담백한 한방육수. 냄비에 전복껍질을 넣고 끊인 육수는 진하면서도 깊은 맛을 냈다.

 여기에 낙지머리를 잘라 넣고 칼국수를 넣었다. 먹물 칼국수의 쫄깃한 면발과 진한 육수는 칼국수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냈다.

 면을 좋아하지 않으면 끓인 육수에 볶음밥 또는 영양죽을 만들어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식사에 따라 나오는 열무김치, 총각김치는 배가 부른데도 마지막 후식까지 깨끗이 배 속을 채우게 했다.

   
▲ 정순덕 대표
 정순덕 대표는 “손님을 내 가족과 똑같이 생각해서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고집하고 있다”며 “닭고기처럼 고마운 음식이 어디있냐. 부위별로 영양 성분이 달라 닭 한 마리만으로도 가족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점심특선은 닭 한마리에 칼국수, 한방 소고기 샤브샤브 등 8천원 내외로 푸짐한 점심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는 4인 기준 황제닭한마리 또는 낙지한방 닭한마리, 전복한방 닭한마리를 주문하면 된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헛걸음을 할 수 있다. 단체손님도 가능하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38 덕산빌딩 2층. 예약은 055-262-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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