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04 (금)
호국영웅들에게 감사 전달
호국영웅들에게 감사 전달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5.07.16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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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영 제2 사회부 부장
 창원보훈지청은 나라사랑 마음을 청소년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호국영웅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위해 ‘호국영웅들에게 감사편지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본지는 창원보훈지청의 우리고장 호국영웅들을 위해 마련한 감사편지쓰기 행사와 기념우표발행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호국영웅에게 감사편지쓰기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6ㆍ25전쟁 호국영웅들이 ‘나라를 어떻게 지켰는지’를 알려서 학생들이 호국영웅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본받고 호국영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감사편지쓰기 참여대상은 경남도내 초등학생과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학교는 6ㆍ25참전 학도병 출신학교 등 경남도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33개 학교에서 학생 5천500명 1차적으로 감사편지쓰기에 참여한다.

 각 학교에서는 편지쓰기에 앞서 호국영웅의 공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각자가 생각하는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는 편지를 쓴다. 자기 고장에 거주하는 6ㆍ25참전 호국영웅에게 쓴 감사편지는 창원보훈지청에서 호국영웅에게 보내드리고, 전사하거나 생존치 않는 호국영웅에게 쓴 감사편지는 ‘대전현충원 하늘나라우체통’으로 보내져 작품집으로 발간된다.

 ‘대전현충원 하늘나라우체통’은 추모객이 묘역에 남겨진 편지를 모아두는 통으로 모인 편지를 책으로 발간하고 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6ㆍ25전쟁 호국영웅 59명 중 10명을 선정해 처음으로 ‘호국영웅 기념우표’ 1천만 장을 발행했다.

 호국영웅 기념우표는 영원우표로 발행돼 6ㆍ25전쟁 영웅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아 발행됐다.

 기념우표로 다시 태어난 호국영웅은 6ㆍ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국군 6명(육군2, 해군1, 공군1, 해병대1, 경찰1)과 UN군 참전용사 4명(미국2, 영국1, 프랑스1) 등 10명이다.

 10명의 호국영웅 가운데는 우리고장과 깊은 관련이 있는 호국영웅이 여러분 있다. 경남 함안군 출신으로 창녕 남지초등학교를 졸업한 해병대 진두태 중위가 포함돼 있고,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손원일 해군 중장’도 포함돼 있다. 또한, 진해 해군사관학교 교관을 지냈으며, 인천상륙작전에 정보장교로 참전해 1950년 9월 22일 서울에서 28세로 전사한 미국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도 포함돼 있다.

 이렇게 발행된 호국영웅 기념우표는 호국영웅 감사편지에 붙여 배달될 수 있도록 창원보훈지청에서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호국영웅 기념우표와 엽서를 지원하고 있다.

 창원보훈지청 관계자는 “6ㆍ25전쟁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호국영웅에게 감사편지쓰기 행사도 추진하게 됐으며, 이 밖에 호국영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호국인물 기념우표 대형현수막을 제작해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와 마산역에 설치했다” 이어 “또한 편지작품 전시회도 참여 학교로부터 우수 편지를 추천받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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