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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깨끗한 물 공급 안심하고 마시세요”
“도내 깨끗한 물 공급 안심하고 마시세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6.03.21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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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 제공 낙동강 체계적 관리 2천700억 투입
도, 샘물ㆍ약수터ㆍ지하수 등 위생 철저 3천억원 들여 하수처리시설도 확충
물 문제를 해결한다. 경남도는 수질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기 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낙동강 녹조대응과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나섰다.

 특히,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상수도 공급으로 물 문제로 인한 도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도민들이 행복 띠를 두르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낙동강 물 체계적 관리- 경남도는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수질오염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2020년까지 창녕 남지 기준으로 BOD 2.3㎎/L, T-P 0.040㎎/L 달성을 목표로 낙동강수질개선사업을 91개소에 2천78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82개소에 2천682억 원과,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인공습지 조성사업 9개소, 99억 원,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6개소를 추진하고, 녹조발생에 대비해 낙동강 본류 취ㆍ정수장(10개소) 및 낙동강 본류 및 지류 15개소에 대한 하천수질 모니터링, 총인처리시설 53개소(하수 42, 폐수 11)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강화한다.

 또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창녕ㆍ함안보 구간에 운영 중인 조류경보 제는 올해 1월부터 대폭 개선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조류경보제는 클로로필-a 농도와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동시에 2회 연속 기준을 초과할 경우만 발령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녹조 현상에 대해 대표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된 클로로필-a 농도를 경보 지표에서 삭제하고 유해남조류 세포수로 단일화, 유해남조류 세포수만 2회 연속 기준을 초과하면 조류경보가 발령된다.

 녹조경보 발령 시 취ㆍ정수장 수질모니터링 및 정수처리 강화, 오염원 특별 단속, 하천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해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 본류 취수장으로의 녹조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조류 차단막과 살수시설 운영,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 강화 등을 통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 없이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녹조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연구사업도 추진한다.

 낙동강 수질개선과 녹조 발생 대응을 위해 축산밀집, 오염지천 및 도심 비점오염 유출 지역 등을 대상으로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총 99억 원의 사업비로, 창녕군 계성천 등 6개소에 인공습지 6개소를 설치하고, 김해도서관 등 3개소에는 생태주차장, 빗물정원 등을 조성해 빗물을 저장ㆍ재이용하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경남도는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의 확충 및 고도정수처리, 노후관로 교체ㆍ갱생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래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어촌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비소가 검출된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상수도를 우선적으로 공급해 나간다. 2016년도에는 농어촌생활용수개발 27개소 378억 원, 강변여과수 개발 1개소 50억 원, 도서지역식수원개발 4개소 62억 원, 소규모수도시설개량 127개소 96억 원,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9개소 6억 원, 농어촌마을상수도 위탁관리 2천976개소 15억 원, 노후수도관 교체ㆍ갱생사업 167㎞ 299억 원을 투자해 상수도 보급률을 92.8%까지 높일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상수도분야에 5천362억 원을 더 투자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먹는 샘물, 약수터 등 위생에 최선- 경남도는 맑고 깨끗한 먹는물 관리를 위해 먹는물 관련 영업자 및 약수터 위생은 물론이고, 지하수 이용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하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도에는 도내 생수제조업체 10개소에 대해 연 2~4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정수기 제조업체 8개소, 수처리제 제조업체 13개소에 대하여도 연 1회 이상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매 분기마다 유통 중인 생수를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 약수터 환경개선을 위해 1일 이용인구 50명 이상인 약수터 83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3~8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6개소에 대해서는 1억 5천500만 원을 투입해 약수터 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공중화장실 4천851개소에 대한 관리와 올해 10개소에 대해 6억 6천400만 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을 신설 및 개보수한다.

 또한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 이용실태조사와 8억 원의 예산으로 방치된 지하수공 350개소를 원상복구하고,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관련 52곳을 대상으로 연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오염 배출사업장 집중점검-

  수질오염 배출업소 1만 2천704개소(폐수 5천260, 가축분뇨 7천444)에 대해 등급ㆍ규모별 연 1~4회 정기점검과 함께 명절연휴, 우수기, 야간 등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강화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관리 취약업체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60개소(환경기술지원 40, 멘토링 20)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골프장 농약사용 저감을 위해 도내 골프장 37개소에 대해 농약사용량을 2011년 대비 2016년도에는 약 31% 감량한 19.4㎏ 사용을 목표로 골프장 농약사용량 자발적 저감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하수처리시설ㆍ하수관로 확충- 경남도는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확충을 통한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하수도 9개 분야에 사업비 3천179억 원을 투입한다.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2016년에는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6개소(4.4천㎥/일), 면 단위 하수처리장 등 18개소(6.6천㎥/일), 하수관로 233㎞, 도시침수 대응시설 5개소 등 9개 분야 총사업비 3천179억 원(국비 2천119, 지방비 1천60)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농어촌지역의 공공하수도 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특히, 노후 하수도로 인한 지반침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사업에 2015년 13개 시군, 76억 원, 2016년 5개시군, 24억 원 등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노후하수관 정밀조사사업을 완료하고, 그 결과 결함있는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를 추진, 도민불안 해소 및 하수 누수의 사전예방으로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대일 환경산림국장은 “물 문제는 삶의 질과 함께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며 “안전한 물 공급으로 도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도민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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