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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섬 몇 개나 될까요?
경남 섬 몇 개나 될까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6.05.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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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개로 전남 다음으로 2번째 많아 전국 무인도 3천191개ㆍ유인도 486개
 경남의 유인도와 무인도를 합하면 794개 (면적 892㎢)로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무인도는 총 3천191개(면적 69㎢)로 여의도 면적(윤중로 둑 안쪽 2.9㎢)의 약 24배였다.

 유인도는 486개(3천479㎢)로 여의도 1천199개 면적과 맞먹는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제주도와 간척 등으로 육지와 연결된 도서 지역을 제외한 섬들에 대한 통계를 처음 포함한 지적통계연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적통계연보를 보면 유인도와 무인도를 합한 모든 섬(3천677개ㆍ3천547㎢)의 약 53%(1천967개ㆍ1천601㎢)는 다도해가 있는 전남에 속했다.

 이어 경남, 충남(266개ㆍ156㎢), 강원(230개ㆍ0.4㎢), 인천(170개ㆍ689㎢) 등 순이다.

 경남도는 낙후된 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10명 이상 사는 섬을 대상으로 정주 여건 개선, 관광기반시설과 생활환경개선으로 인구와 소득을 높이려는 것이다.

 도는 내년까지 추진하는 ‘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에 따라 창원ㆍ통영ㆍ사천ㆍ거제ㆍ고성ㆍ남해ㆍ하동 등 7개 시ㆍ군 62개 섬을 대상으로 ‘찾아가고 싶은 섬’ 개발, 연륙교ㆍ보도교ㆍ연도교 건설 등에 사업비 2천555억 원을 투입한다.

 섬 개발사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가 통영 ‘연대도 찾아가고 싶은 섬’이다. 연대도는 연간 12만 명이 찾는 친환경 생태관광 섬으로 탈바꿈했다.

 한편, 작년 말 현재 국토면적은 총 10만 295㎢로 전년 대비 11㎢ 늘어났다.

 1년 사이 여의도 면적의 4배가량이 지적공부에 새로 등록된 것이다. 전남 광양시 공유수면매립ㆍ토지개발사업(3.9㎢)과 경기 안산ㆍ시흥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단지 구획정리사업 등이 완료된 것이 국토면적 증가의 주된 요인이었다.

 국토면적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여의도의 224배(650㎢)나 늘었다.

 작년 말 외국인이 가진 토지는 133㎢(0.14%)로 재작년(123㎢)보다 10㎢ 늘었다.

 외국인은 경기(32㎢)에 가장 많은 땅을 소유했다. 이어 강원(16㎢), 전남(14㎢), 경북(13㎢), 경남(12㎢) 순이었다.

 서울은 2.2㎢, 최근 외국인 투자가 많은 제주는 7.7㎢가 외국인 소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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