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일
뉴스 기획ㆍ특집 사람&사람 오피니언 교육소식 투데이+ 커뮤니티
인기검색어 : 김해시, 경남과기대
자세히
  •  
> 뉴스 > 오피니언 > 안태봉의 이바구 강때바구
     
까닥하몬은 까딱했으면
2016년 05월 12일 (목)
안태봉 7618700@kndaily.com
   
▲ 안태봉 시인ㆍ부산사투리보존협회 협회장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을 두고 정부가 그 시행령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공직자를 비롯하여 언론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이 자신의 직무 관련인에게 3만 원 이상 식사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내야 하고, 선물은 5만 원에 조사비는 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공고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공직자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고 뿌리를 뽑겠다는 획기적인 시도라서 크게 환영한다.

 양산시에서 대한불교약사조계종 석혜명(67) 총무원장은 “까닥하몬 갱재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개 접근해야 대는 긴대 김영란법이 마 시행대몬 영새업체캉 농수산물판매업채캉 맹절 선물은 어떠캐 할낀공. 아모리 조은 법이라캐도 따라주지 안으몬 말짱 허것이다. 갱재를 움치러 가몬서 법이 발효되몬 어떠캐 대갯노. 나는 그래도 대기 환영한다. 와 그런구 하몬 워낙 부정 부패가 뿌리를 내리가 있어 한시적이 아니라 보안해야 할 꺼는 보안해서 거 진행애 차질이 생기몬 안대는기다”라고 밝혔다.

 밀양 출생으로 부산광역시 고위간부로 정년퇴직한 (주)금샘상황차 이선택 대표는 김영란법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이 법은 공직 부패를 발본하여 사회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취지를 두고 있기에 환영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것이 있으므로 제도적 보완이 따라야 된다며 “김영란법의 취지는 대기 조은대 여지꺼정 고칠기 한둘이 아니다. 돈애만 우애꺼를 두고 편법이 판을 치고 탈법을 조장한다몬 안 만드는 거보다 못한 기다. 이앙지사 맨던 법이니깐 법 내용을 보아 세밀하개 해서 빠지나올 구녕이 업도록 해야 댈끼다. 그래야만 김영란법이 바리설꺼아인가. 사립핵교 언론사캉 민간이 하는대꺼정 적용한다고 하몬 누가 조아 하갯노”라며 법의 형평성이나 언론 자유 차원에서 맞는 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창원에서 해인역학연구원을 경영하는 정연두(63) 원장은 사립학교 언론사 등 민간영역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 시킨 것은 아주 잘못된 것으로 헌법에 명시한 언론 자유 차원에서 배치되는 것이므로 법의 형평성을 보더라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김영란법이 까닥하몬 국민덜 저태 엉뚱하개 불편을 줄끼 뻔한긴대 와아 국해이원애개는 예외조항을 주가지고 시브재기 빼주는긴공. 저거 눈깔이는 찌르기 실어서 그러키 핸긴강. 도대채가 이해가 안 간다. 이런 거를 고치야지 이러캐하몬 대갯나. 저거가 법을 맨들어따고 저거 쪼대로 하몬 대는긴강”이라며 의원이 자녀 특채를 청탁하는 등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얻는 행위를 금지한 이해충돌방지 조항이 빠져 있으니 이 또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사하구협의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병철(62) 위원은 김영란법 핵심내용 몇 가지가 국회 논의과정에서 여ㆍ야 단합으로 없어졌다며 “우째 이런 기 생기는 거고. 새빠질넘덜 저거는 미꾸래이맨코로 시부재기 빠져나가고 이러이 국해이원이 갑질한다고 난리버구통아이가. 와아 이해충돌방지 조항을 말 업시 뺀기고. 히안한 널덜이다. 민간인덜이 무신 재가 있노. 저거는 호형호재 하고 누부조코 매부조은 거는 절대 안 대는 기다. 그래서 헌법소원을 청구한 거는 새키 헌재의 결정이 있어야 댄다”고 강조했다.



☞ 갱재 : 경제, 맹절 : 명절, 움치러 : 움츠려, 가몬서 : 가면서, 여지꺼정 : 아직까지, 구녕 : 구멍, 바리 : 바로, 저태 : 에게, 시브재기 : 소리 없이 그냥, 쪼대로 : 마음대로, 새빠질넘덜 : 혀 빠져나갈 사람들, 미꾸래이 : 미꾸라지, 새키 : 속히.
안태봉의 다른기사 보기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광고단가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최종편집 2017.5.26 금 12:19
주소 : 김해시 외동 금관대로 1125 6층|우편번호 : 50959|대표전화 : 055)323-1000|팩스번호 : 055)323-3651
Copyright 2009 경남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nmaeil.com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최용학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소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